'빚투 비상' DB금융투자, 증권사 첫 융자 이자율 올렸다
이윤희 기자 stels@hankooki.com 기사입력 2021-09-24 14:3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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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한국 이윤희 기자] 기준금리 인상 이후 증권사도 이자율 인상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24일 금융투자협회 공시에 따르면 DB금융투자는 융자 기간이 1∼7일인 경우 신용융자 이자율을 종전 4.9%에서 5.2%로 0.3%포인트 올렸다. 8∼15일(5.9%→6.2%), 16∼30일(6.9%→7.2%), 31∼60일(7.7%→8.0%) 등 다른 융자 기간에 적용되는 이자율도 0.2∼0.3%포인트씩 인상했다.

새로운 신용융자거래 이자율은 내달 1일 거래부터 적용된다.

최근 증권사가 신용융자거래 이자율의 기본금리로 많이 삼는 양도성예금증서(CD)나 기업어음(CP) 금리가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DB금융투자가 기본금리로 설정한 CD 91일물의 경우 기준금리 인상 전인 지난달 25일 연 0.77%에서 전날 연 1.02%로 0.25%포인트 올랐다. CD 91일물이 연 1% 이상을 기록한 건 작년 5월 27일(연 1.02%) 이후 처음이다.

다른 증권사도 신용거래 이자율을 올릴 가능성이 크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신용거래융자 잔고는 지난 17일 현재 25조3853억원이다. 사상 최대였던 지난 13일 25조6540억원에서 소폭 감소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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