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연준 고위인사 "내년 3분기 말이나 4분기 초 금리인상 전망"
이윤희 기자 stels@hankooki.com 기사입력 2021-10-22 11:07:05
  • 래피얼 보스틱 미국 애틀랜타 연방준비은행 총재. 사진=연합뉴스
[데일리한국 이윤희 기자] 래피얼 보스틱 미국 애틀랜타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가 내년 하반기 금리 인상을 전망했다고 22일 연합뉴스가 CNBC 방송을 인용해 전했다.

보스틱 총재는 이날 방송에서 "2022년 3분기 말이나, 아마도 4분기 초 정도로 일단 기준금리 인상을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미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11월 또는 12월 자산매입 축소(테이퍼링)를 시작한다는 방침이지만, 기준금리 인상까지는 "갈 길이 멀다"며 시장을 안심시키는 데 주력해왔다.

통화정책을 결정하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투표권을 가진 보스틱 총재가 내년 인상론에 불을 붙인 것은 인플레이션 장기화 우려 때문이다.

보스틱 총재는 인플레이션 압력이 '일시적'이라는 다른 연준 인사들의 견해에 대해 "이러한 문제는 우리 예상보다 더 오래 지속될 것"이라고 반박했다. 그는 인플레이션 추이를 면밀히 관찰해야 한다며 "(인플레이션) 피해가 더 심화하기 전에 분명한 예방 조치에 나서야 한다고 (연준) 동료들을 설득할 것"이라고 전했다.

또 "노동시장은 우리가 기대한 만큼 빨리 균형 상태에 이르지 못하는 반면 수요는 계속 높은 수준일 것"이라며 "이러한 조합은 인플레이션 압력이 지속될 것임을 의미한다. 내년까지 지속될 가능성이 더욱 분명해지고 있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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