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분할 이후도 배당 유지 가능성 커-하나
이윤희 기자 stels@hankooki.com 기사입력 2021-12-02 08:56:44
[데일리한국 이윤희 기자] 하나금융투자는 2일 분할 후 SK텔레콤에 대해 최소 2022년까지는 분할 전 총 배당금을 유지할 것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저평가 매력이 부각될 것으로 목표주가를 8만원으로 신규 제시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제안했다.

김홍식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SK텔레콤의 가입자당평균매출(ARPU) 성장과 감가삼각비 정체를 기반으로 높은 이익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이동전화 ARPU 상승폭이 올해 1%에서 2022년 5%로 확대될 것”이라며 “감가상각비 역시 5세대(5G) 투자 증기에도 주파수관련비용 감소로 정체 양상을 띨 것”이라고 말했다. 또 “2022년엔 마케팅 비용이 증가하겠지만 그 폭은 4% 수준에 그칠 것”이라고 판단했다.

김 연구원은 “결국 분할 후엔 총배당금과 배당금의 흐름이 주가를 형성할 가능성이 높다”며 배당이 축소되면 기대배당수익률이 높게 형성될 것이고 반면 배당이 유지되는 흐름이면 기대배당수익률이 낮게 형성될 수 있기 때문 당분간 총 배당금 7200억원으로 유지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혹시 모를 추후 지배구조개편 작업을 의식한 측면이 있고, 주가가 경영진 평가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기도 하다”고 덧붙였다. 김 연구원은 “최근 망패권 강화 양상, 진짜 5G로의 진화 본격화 돌입 예정임을 감안하면 주가수익비율(PER) 상승, 기대배당수익률 하락이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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