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깜짝 우승 임진희 "첫번째 목표는 상금 3억원 모으기"
강명주 기자 2021-06-28 06:38:04
2021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BC카드·한경 레이디스컵 골프대회 우승을 차지한 임진희 프로가 우승 인터뷰하는 모습이다. 사진제공=KLPGA


[골프한국 강명주 기자] 6월 24일부터 27일까지 나흘간 포천힐스 컨트리클럽(파72)에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2021시즌 11번째 대회인 'BC카드·한경 레이디스컵'이 펼쳐졌다.

마지막 날 6타를 줄인 임진희(23)가 최종합계 10언더파 278타를 기록, 장하나, 박현경이 포함된 공동 2위 그룹을 1타 차로 제치고 KLPGA 투어 첫 정상을 차지했다. 최종라운드 중후반까지 예측하지 못한 깜짝 우승이다.

임진희는 우승 인터뷰에서 "전혀 예상 못한 우승을 하게 되어 행복하다. 앞으로 정말 노력해서 상위권 자리를 지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승부처로는 마지막 2개 홀을 꼽았다. 임진희는 "17번 홀에서 버디를 만들며 우승 기회를 만들었다. 그리고 18번 홀에서 버디를 기록한 것이 우승으로 이어줬다. 경기를 마치고 나서 우승보다는 2위나 연장전을 예상했다"고 말했다.

임진희는 비교적 늦게 골프를 시작했다. 이에 대해 그는 "고향이 제주도다. 초등학교 5학년 방과후학교로 처음 골프를 접했다. 운이 좋았던 것인지 도대회의 성적이 좋았고, 골프를 계속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중학교까지 선수생활에 대한 확신을 갖지 못했는데, 졸업 후 함평골프고로 유학 아닌 유학을 갔다"고 유년시절과 학창시절을 언급했다. 

경기를 마친 후 1시간 동안 기다린 임진희는 "캐디 삼촌과 루키 시절부터 함께 해왔다. 그래서 내가 긴장한 것으로 보였는지 농담을 건네시면서 편하게 만들어 주셨다"고 밝혔다.

데뷔 후부터 매년 시드순위전을 치른 임진희는 이번 우승으로 시드권 2년을 확보했다. 이제 대해 그는 "정규투어 시드순위전 가는 것 자체가 많은 불안감을 조성한다. 그 불안을 떨칠 수 있어 정말 행복하다"고 답했다.

마지막 날 6언더파를 친 임진희는 "드라이버가 잘 되면서 페어웨이 안착률이 높았다. 아울러 원온을 시도할 수 있는 8번 홀에서도 기회를 맞이하면서 버디를 만들 수 있었다"면서 "또 하나는 당연히 퍼트다. 오늘은 라이도 헷갈리지 않고 확신을 갖고 쳤다"고 원동력을 설명했다.

임진희는 "시즌 전에 목표를 크게 잡았었다. 오늘 굉장히 다른 날보다 자신 있었다. 첫째로는 '상금 3억원 벌기', 그리고 '첫 우승하기'였다"며 "그런데 두 번째 목표가 먼저 찾아왔다"고 말하며 미소를 지었다.

이 대회 전까지 시즌 상금 1,986만6,000원(85위)을 벌었던 임진희는 이번 우승 상금(1억2,600만원)을 보태 1억4,586만6,000원(12위)이 되었다.

임진희는 "루키 시절 굉장히 떨었지만, (최근) 거리도 잘 나오고 페어웨이 안착률도 90퍼센트 이상이었다. 당시 내가 순전히 정규투어가 어렵다고 생각하면서 많은 기회를 놓쳤었다. 이제는 무너졌었던 샷도 돌아오는 것을 느끼고, 장기인 퍼트를 열심히 연습하면 좋은 성적이 따라올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올해 목표 설정의 이유를 설명했다.

/골프한국 www.golfhankook.com  /뉴스팀 ghk@golf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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