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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GA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관전포인트…고진영·장하나·박민지·김효주·전인지·박성현 등
하유선 기자 2021-10-21 02:57:06...
2021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에 출전하는 고진영, 박성현, 김세영, 이정은6 프로(사진제공=Getty Image_LPGA). 박인비, 김효주, 전인지, 장하나, 박민지 프로(사진제공=KLPGA)

[골프한국 하유선 기자]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2021시즌 27번째 대회인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총상금 200만달러, 우승상금 30만달러)이 21일부터 24일까지 부산 기장군의 LPGA 인터내셔널 부산(파72·6,726야드)에서 막을 올린다.

총 84명이 참가해 나흘 동안 컷 탈락 없이 72홀을 뛴다. 구체적으로 LPGA 투어 CME 글로브 포인트 상위 50명, KLPGA 투어 상금랭킹 상위 30명, 초청선수 4명으로 구성되었다.


'시즌 4승+새 기록' 바라보는 고진영

세계랭킹 2위인 고진영(26)은 7월 볼런티어스 오브 아메리카(VOA) 클래식, 9월 캄비아 포틀랜드 클래식, 그리고 지난 11일(한국시간) 미국 뉴저지주에서 끝난 코그니전트 파운더스컵을 차례로 제패하며 이번 시즌 3승이자 LPGA 투어 통산 10번째 우승을 달성했다.

아울러 7월 아문디 에비앙 챔피언십 최종라운드에서 69타를 친 것을 시작으로 파운더스컵까지 14라운드 연속으로 60대 타수를 써내 '전설' 안니카 소렌스탐(스웨덴)의 LPGA 투어 역대 '연속 60대 타수' 최다 기록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이번 주 고진영은 올해 네 번째 우승과 함께, 첫날 1라운드에서 연속 60대 타수 부문에서 소렌스탐을 뛰어넘는 새 기록에 도전한다. 또한 세계 1위 넬리 코다(미국)가 불참하는 부산에서 고진영이 1위를 재탈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2019년 7월부터 올해 6월 말까지 거의 2년간 세계 1위를 달리다가 코다에게 그 자리를 내줬다.


장하나, 대회 2연패 도전

미국 무대에서 뛰어난 성적을 거두었지만 2017년 부모님이 계신 한국으로 복귀한 장하나(29)는 2019년 이 대회 우승으로 초대 챔피언에 등극했다. 작년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대회가 열리지 못했기 때문에 2년 만에 타이틀 방어에 나선다.

특히, 장하나는 올해와 같은 코스인 2019년 'LPGA 인터내셔널 부산'에서의 마지막 날 7언더파 65타를 쳐 19언더파 269타를 기록, 최종일 8타를 줄인 다니엘 강(미국)과 연장전에 돌입했다. 세 번째 홀에서 버디를 잡아낸 장하나가 우승을 확정한 바 있다.

이번 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6월 롯데오픈과 9월 KB금융 스타챔피언십에서 2승을 거둔 장하나는 시즌상금과 대상포인트 2위, 평균타수와 톱10 피니시율 1위에 올라 있다. 그린 적중률 2위, 평균퍼팅 5위, 드라이브비거리 8위의 경기력을 뽐내고 있다. 다만, 무릎 및 발목 부상이 복병이다.

2021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에 출전하는 박성현, 다니엘 강, 장하나, 고진영 프로, 한나 그린. 사진제공=BMW 코리아


'200승 주인공' 또는 '국내파 신데렐라' 탄생하나

고진영의 파운더스컵 우승으로 LPGA 투어에서 한국 국적 선수들의 통산 승수는 199승으로 늘었다. 이번 부산 대회에서 200승 주인공이 탄생할 수 있을지 관심이 뜨겁다.

고진영을 비롯해 박인비(33), 김세영(28), 김효주(26), 이정은6(25), 전인지(27), 양희영(32), 박성현(28), 유소연(31), 박희영(34), 지은희(35), 이정은5(33), 신지은(29), 최운정(31), 김아림(26), 강혜지(31) 등 LPGA 투어 멤버들이 참가한다.

박인비는 올 시즌 LPGA 투어 1승, 김효주는 LPGA와 KLPGA 투어에서 1승씩(2승)을 기록했다.

무엇보다 국내 유일의 LPGA 정규 투어 대회인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은 KLPGA 투어 멤버가 미국으로 진출할 수 있는 지름길이다. 

장하나 외에도 박민지(23), 박현경(21), 임희정(21), 이소미(22), 최혜진(22), 이정민(29), 이다연(24), 지한솔(25), 김수지(25), 전예성(20), 이가영(22), 안지현(23), 박주영(31), 김지영2(25), 유해란(20), 송가은(21), 오지현(25), 김지현(30), 안나린(25), 홍정민(19) 등이 LPGA 투어 우승에 도전장을 던졌다.

이들 '국내파' 중에서도 시즌 6승을 거둔 '대세' 박민지에 대한 기대감이 크다. 올해 출전한 21개 대회에서 13차례 톱10에 들면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고, 특히 지난 2주간 KLPGA 투어에서 준우승과 3위에 입상했다.

2021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에 출전하는 고진영, 박성현, 김세영, 이정은6 프로(사진제공=Getty Image_LPGA). 박인비, 김효주, 전인지, 장하나, 박민지 프로(사진제공=KLPGA)


LPGA 투어 막바지 개인 타이틀 경쟁

애초 일정은 10월 중국-대만-한국-일본 순으로 LPGA 투어 '아시안 스윙'이 열릴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영향으로 중국과 대만 대회가 무산되었고, 토토 재팬 클래식(11월 4~7일)은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단독 대회로 치러진다.

이에 따라 한국인을 제외한 LPGA 투어 멤버들이 다수 빠졌다. 세계 1위 넬리 코다(미국), 세계 5위 유카 사소(필리핀), 세계 7위 하타오카 나사(일본), 세계 9위 브룩 헨더슨(캐나다) 등이 불참한다. 또한 2021시즌 5명의 메이저 챔피언 중 4명이 빠진다; ANA 인스퍼레이션의 패티 타바타나킷(태국), US여자오픈의 유카 사소, KPMG 위민스 PGA챔피언십의 넬리 코다, AIG 여자오픈의 안나 노르드크비스트(스웨덴).

반면, 이달 초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다투었던 2021 에비앙 챔피언십의 메이저 챔피언 이민지(호주)가 출격해 한국에서의 정상에 다시 도전한다. 리디아 고(뉴질랜드), 다니엘 강, 앨리슨 리, 제니퍼 송, 노예림(이상 미국), 아리야-모리야 주타누간(태국) 자매, 한나 그린(호주), 찰리 헐(잉글랜드), 셀린 부티에(프랑스) 등이 출격한다. 

2021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에 출전하는 다니엘 강, 이민지, 리디아 고, 아리야 주타누간. 사진제공=Getty Image_LPGA

또한 2021시즌 남은 대회는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펠리컨 위민스 챔피언십, CME 그룹 투어챔피언십 3개뿐이다.

현재 '레이스 투 더 CME 글로브'에서 넬리 코다가 2920.60포인트로 1위를 달리는 가운데, 고진영이 2900.15포인트로 바짝 추격하고 있다. 그 뒤로 패티 타바타나킷이 3위(2,204.85점), 리디아 고가 4위(2207.85점), 박인비가 5위(2076.95점)에 올라 있다.

이번 주 대회 결과에 따라 '루이스 서그스 롤렉스 신인상'과 '리더스 톱10 상'이 정해질 가능성도 있다.

더불어 시즌 최종전인 CME 그룹 투어 챔피언십(총상금 500만달러, 우승상금 150만달러)에 출전하게 될 60명의 선수가 누가 될 것인지도 중요하다. 

현재 CME 글로브 레이스에서 이정은5는 66위, 강혜지는 82위, 박희영은 89위, 박성현은 115위를 기록 중이다. 남은 대회 성적에 따라 60위 이내 진입이 가능해진다. 다만 박성현의 경우,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에 초청선수로 출전 중이다. 컷이 없는 LPGA 투어 공식 대회에 스폰서 초청으로 출전하는 경우, 우승하지 않는 한 이 부문 포인트는 반영되지 않는다.

이밖에 대회 스코어 기록은 모두 2019년에 나왔다. 다니엘 강은 당시 4라운드에서 작성한 64타로 18홀 최소타, 그리고 36홀 최소타(134타)도 보유하고 있다. 54홀 기록은 국내파 이소미와 이승연이 만든 203타다. 72홀 기록은 연장전을 치렀던 장하나와 다니엘 강의 269타(19언더파)다.
/골프한국 www.golfhankook.com  /뉴스팀 news@golf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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