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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지 빠진 'BC카드·한경 레이디스컵' 관전포인트…박현경·장하나·김지영2·오지현·최혜진
백승철 기자 2021-06-24 05:40:29
장하나, 김지영2, 박현경, 오지현, 김우정, 김희지 프로 등이 출전하는 2021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BC카드·한경 레이디스컵. 대회포스터 제공=KLPGA

[골프한국 백승철 기자]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2021시즌 11번째 대회인 BC카드·한경 레이디스컵(총상금 7억원, 우승상금 1억2,600만원)이 24일부터 나흘간 경기도 포천시 포천힐스 컨트리클럽 가든-팰리스 코스(파72)에서 열린다.

올해로 7회째를 맞이한 이 대회는 2015년 초대 챔피언 장하나(29)부터 2016~2017년 연속 우승을 차지한 오지현(25), 2018년 루키 시절 이 대회를 제패한 최혜진(22), 2019년 7타 차 극적인 역전 우승을 이룬 조정민(27) 등 KLPGA 투어 정상급 선수들을 역대 우승자로 배출해왔다.


타이틀 방어에 나서는 김지영2 

KLPGA 투어의 대표 장타자 김지영2(25)는 지난해 최종합계 18언더파를 쳐 박민지(23)와 동률을 이룬 뒤 2차 연장에서 짜릿한 6m 끝내기 이글을 성공시켜 우승을 확정했다. 당시 작성한 270타는 대회 최소타 기록이다.

김지영2는 올해 출전한 9개 대회에서 모두 컷을 통과했고, 제43회 KLPGA 챔피언십 준우승 포함해 5차례 톱10에 들었다(톱10 피니시율 55.6%). 특히 6월 들어 3개 대회에서 연달아 10위 안에 입상하는 등 상금 8위와 평균 타수 8위(71.5타)를 기록 중이다. 

또한 우승 없이도 대상 포인트 4위에 올라있다. 박민지, 장하나, 박현경(21) 바로 다음 순위다. 평균 드라이브 비거리 4위(256.14야드), 평균 퍼팅 21위(29.9개), 그린 적중률 46위(68.6%)다.


대회 정상 탈환에 나서는 장하나와 오지현

이달 초 롯데 오픈에서 시즌 첫 승을 거둬 KLPGA 투어 통산 14승을 쌓은 장하나가 메인 스폰서가 주최하는 이번 대회에서 ‘시즌 다승’과 ‘5년 만에 대회 정상 탈환’을 동시에 노린다. 

장하나는 올해 참가한 9개 대회 중 8차례나 톱10에 자신의 이름을 올려 대상 포인트 2위와 상금 3위에 자리해 있다. 

특히 대상 포인트 1위인 박민지가 이번 대회에 참가하지 않는 가운데, 박민지와 장하나와의 격차는 단 30점이다. 이번 대회 우승자와 준우승자에게는 대상 포인트 50점과 32점이 각각 걸려있어서, 장하나에게 대상 포인트 순위를 뒤집을 수 있는 좋은 기회다.

대회 유일한 다승자인 오지현도 최근의 안정된 플레이에 힘입어 시즌 첫 승에 도전한다. 올해 10개 대회에 참가해 6번이나 컷 탈락했지만, 최근 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즈와 한국여자오픈에서는 연달아 20위 안에 들었다.

또 다른 역대 챔피언 최혜진, 조정민도 시즌 첫 승을 기대한다. 3년 연속 KLPGA 대상을 받은 최혜진은 이번 시즌 우승 신고를 못했으나, 이달 초 롯데 오픈 이후 좋은 흐름을 이어 가고 있다. 조정민은 최근 3연속 컷 탈락을 멈추고 반등이 절실하다.

2021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BC카드·한경 레이디스컵 골프대회에 출전하는 오지현, 박현경 프로. 사진제공=KLPGA


2주 연속 준우승한 박현경의 설욕 기회

뭐니뭐니해도 이번 주 스포트라이트는 박현경에게 쏟아질 전망이다. 지난 2주간 두 대회에서 연속으로 최고의 기량을 선보였지만, 막판에 강력한 라이벌 박민지에게 뒷덜미를 잡혀 단독 2위로 각각 마무리했기 때문이다. 

13일 끝난 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즈에서는 마지막 날 18번 홀 버디를 잡아낸 박민지에 1타가 모자랐고, 20일 한국여자오픈 최종라운드 마지막 홀에서 뼈아픈 티샷 실수로 박민지의 우승 세리머니를 지켜봐야 했다.

박현경은 2021시즌 첫 번째 메이저 대회 제43회 KLPGA 챔피언십에서 39년 만에 2년 연속 우승하는 위업을 이뤘고, 이를 포함해 톱10에 총 7번 진입했다. 현재 상금 순위 2위와 대상 포인트 3위로 타이틀 경쟁을 펼치고 있다.

애초 이 대회를 건너뛰려 했던 박현경은 마음을 바꿔 출전을 결심했다. 그래서 추천선수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그만큼 최근 두 번의 연속 준우승의 아쉬움을 털어내겠다는 의지가 강하다.

2021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BC카드·한경 레이디스컵 골프대회에 출전하는 이소미, 김우정, 장하나, 김지영2, 박현경, 김희지, 지한솔, 최혜진 프로. 사진제공=KLPGA

더불어 시즌 1승씩 올린 지한솔(25)과 이소미(22)를 비롯해 임희정(21), 안나린(25), 그리고 신인상 포인트를 경쟁하는 송가은(21), 정지민2(25) 등도 출사표를 던졌다. 지난해 이 대회에서 지한솔, 이소미, 안나린은 나란히 공동 3위로 선전했다.

BC카드의 소속 선수인 김우정(23), 김희지(20)도 참가한다. 김우정은 KLPGA 챔피언십 맹활약으로 골프 팬에게 자신의 이름을 알렸고, 김희정은 신인왕 레이스에서 치열한 경쟁을 하고 있다. 


포천힐스 코스의 특징

산악코스 특성상 좁은 페어웨이, 급격한 오르막 및 내리막 경사 등 변화무쌍한 코스라 한 끗 차이로 스코어가 좌지우지될 것으로 예측된다. 예선에서는 6,610야드, 본선에선 6,508야드로 세팅된다.

18홀 코스레코드는 2019년 BC카드·한경 레이디스컵 최종라운드에서 김민선5(26)가 작성한 ‘63타’다.

특히, 정교한 샷을 요구하는 12번홀은 지난해 최종라운드에서 플레이한 61명 선수 중 4명의 선수에게만 버디를 허용한 가장 까다로운 홀로 꼽혔다. 

또한, 연장전 명승부가 펼쳐졌던 18번홀(파5)은 비거리가 장기인 선수는 거뜬하게 투온 시도를 할 수 있는 승부처다. 4번홀과 14번홀에서 처음으로 홀인원을 기록한 선수에게는 풍성한 부상이 걸려있다.
/골프한국 www.golfhankook.com  /뉴스팀 birdie@golf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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