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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서연, KLPGA 드림투어 '왕중왕전' 우승…8만5천원 차이로 상금왕은 윤이나
강명주 기자 2021-10-28 07:07:48...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2부인 'KLPGA 큐캐피탈파트너스 드림투어 왕중왕전 2021'에 우승을 차지한 권서연 프로. 사진제공=KLPGA


[골프한국 강명주 기자] 권서연(20)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2부인 드림투어 2021시즌 마지막 대회에서 짜릿한 역전 우승으로 피날레를 장식했다.

권서연은 25~27일 사흘간 경기도 광주시 곤지암의 큐로 컨트리클럽(파72·6,439야드)에서 진행된 'KLPGA 큐캐피탈파트너스 드림투어 왕중왕전 2021'(총상금 2억원)에서 최종합계 3언더파 213타의 성적을 거둬 연장까지 가는 접전 끝에 우승을 결정 지었다.

첫날 1라운드 때 7번홀(파3,143야드)에서 홀인원을 기록한 권서연은 버디와 보기 3개씩을 더해 공동 4위(2언더파 70타)로 출발했다. 둘째 날 2라운드에서는 이븐파로 타수를 지켜 공동 2위(중간합계 2언더파 142타)까지 순위를 끌어올렸다.

마지막 날 첫 홀(파4)에서 2m 버디로 산뜻하게 시작한 권서연은 4번홀(파3)에서 3퍼트 보기가 나왔으나 8번홀(파5) 버디를 잡아내며 반등에 성공했다. 이후 파 세이브 하다가 17번홀(파4)에서 스코어를 잃을 뻔한 위기를 잘 막아내면서 3라운드에서 1언더파 71타를 쳤다. 

권서연은 같은 조에서 2타 차 선두를 달리며 우승이 확실시되어 보였던 유서연2(18)에 이어 2위로 대회를 마감하는 듯했다. 하지만 18번홀(파5)에서 유서연이 통한의 트리플 보기를 기록하면서 선두 자리에서 내려왔다. 

이 때문에 최종합계 3언더파로 경기를 마친 권서연과 정주리(18), 고지우(19) 3명이 공동 선두로 올라서며 연장전에 돌입했다.

18번홀(파5)에서 계속된 1차 연장에서 세 선수 모두 어프로치 샷을 홀 2m 안쪽에 붙였다. 이후 정주리와 고지우가 연달아 버디 퍼트를 놓쳤고, 이를 지켜본 권서연이 과감하게 퍼트를 성공시켜 버디를 잡아 우승상금 3,600만원의 주인이 되었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2부인 'KLPGA 큐캐피탈파트너스 드림투어 왕중왕전 2021'에 우승을 차지한 권서연 프로. 사진제공=KLPGA

이번 우승으로 시즌 2승을 달성한 권서연은 "17번홀에서 큰 위기를 넘긴 덕분인지, 갑작스럽게 치르게 된 연장에서 긴장을 덜 했던 것 같다"며 "올 시즌 초반에 잘 풀리면서 상금 순위 1위까지 올라갔었다. 그 자리를 유지하고 싶어서 욕심을 냈더니 문제가 되고 힘든 시간도 보냈는데, 이렇게 마지막 대회에서 우승으로 시즌을 마무리할 수 있어서 정말 기쁘다"고 우승 소감을 전했다.

내년에 정규투어로 진출하는 권서연은 "지금 이 느낌대로라면 정규투어에서도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을 것 같다. 겨울 동안 미국으로 전지훈련을 가서 연습할 것 같은데, 쇼트 게임 위주로 열심히 준비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정주리와 고지우가 공동 2위에 자리했고, 최종라운드 17번 홀까지 선두 자리를 지켰던 유서연2가 최종합계 2언더파 214타로 단독 4위로 마쳤다. 

올 시즌 점프투어부터 드림투어까지 섭렵하며 2022시즌 정규투어 입성을 확정한 이예원(18)이 최종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1개로 3타를 줄여 단독 5위에 랭크됐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2부인 'KLPGA 큐캐피탈파트너스 드림투어 왕중왕전 2021'에서 상금왕을 확정한 윤이나 프로. 사진제공=KLPGA

한편, 이번 대회를 끝으로 2021시즌 드림투어의 모든 일정이 종료되면서 2022시즌 KLPGA 정규투어 시드권을 획득한 20명의 선수도 확정됐다.

올해 드림투어 상금왕은 윤이나(18)가 차지했다. 왕중왕전에서 우승을 차지한 권서연이 마지막까지 윤이나를 뒤쫓았지만, 약 8만5,000원 차이로 윤이나가 영예를 안았다. 윤이나는 9,197만7,750원, 권서연은 9,189만2,757원을 벌었다.

윤이나는 "상금왕으로 시즌을 마쳐 정말 기분 좋다. 2위와의 차이가 많이 나지 않아 더욱 짜릿한 것 같다"면서 "드림투어에 늦게 합류했지만, 출전할 수 있는 대회가 많지 않다고 생각하면서 집중하려 노력했던 것이 주효했다"고 원동력을 밝혔다.

"이제 목표는 정규투어 우승 1회 이상, 그리고 신인왕"이라고 언급한 윤이나는 "이를 위해 오는 겨울 미국에서 전지훈련을 진행하면서 100m 안쪽 웨지샷과 그린 주변 어프로치, 그리고 그린 플레이까지 더 완벽한 선수가 될 수 있도록 열심히 준비할 생각이다"고 힘주어 말했다.

총 22개 대회가 열린 2021시즌 드림투어에서 17명의 우승자가 탄생했다. 그 중 14명이 2022시즌 정규투어 시드권을 확보했다. 우승은 없었지만 시즌 내내 꾸준한 모습을 보인 6명(정주리, 조은혜, 고지우, 양채린, 김민주, 박소혜)의 선수들이 정규투어 직행 티켓을 따냈다.

/골프한국 www.golfhankook.com  /뉴스팀 ghk@golf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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