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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길로이의 스윙 복사판 19세 소녀 돌풍
백승철 기자 2020-12-29 07:59:42
로리 맥길로이와 유카 사소. 사진제공=ⓒAFPBBNews = News1


[골프한국 백승철 기자] 전례 없는 ‘12월 US여자오픈’에서 한국 팬들이 국내파 장타자인 김아림(25)과 김지영2(24)의 선전에 관심이 집중되었을 때, 미국 현지 매체들은 일본계 필리핀 골프선수 유카 사소(19)의 스윙에 매료되었다.

남녀 골퍼의 스윙을 비교하는 것이 일반적이지는 않지만, 미국 골프닷컴을 비롯한 대부분의 매체들은 유카 사소와 로리 맥길로이(북아일랜드)의 스윙을 비교분석하며 ‘판박이’라는 의견을 내놓았다.

대회 기간에 골프닷컴은 “유카 사소와 로리 맥길로이의 스윙, 샷, 그리고 버릇까지도 너무 비슷하다”며 두 선수의 테이크어웨이가 얼마나 유사한지, 백스윙을 리드하는 팔이 지면과 평행한 위치일 때 클럽의 위치, 스윙의 톱, 다운스윙, 릴리스 등을 언급했다.

맥길로이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함께 뛰는 동료들도 감탄을 자아내는 스윙을 자랑한다. 한마디로 역동적이며 강력하다. 그와 동반 플레이해본 한국 선수들은 “볼이 클럽에 맞을 때 나는 소리부터 차원이 다르다”고 이야기한다. 


2009년 8살에 골프 훈련을 시작한 유카 사소는 화려한 아마추어 시절을 보냈다. 특히 2018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아시안게임에서 여자골프 개인전과 단체전에서 필리핀 사상 첫 금메달을 목에 걸며 필리핀의 골프 역사를 새로 썼다. 

당시 필리핀 단체 팀에는 올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루키로 활약한 장타자 비앙카 파그단가난 역시 포함돼 있었고, 이들을 상대로 한국 선수 유해란(19)이 맞섰다.

2019년 11월 프로 전향한 뒤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카드를 획득한 유카 사소는 올해 일본 무대에서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2승을 달성하며 상금 1위로 한 해를 마쳤고, 세계랭킹은 45위로 끌어올렸다.

유카 사소의 스윙 코치는 ‘일본 골프 영웅’ 오사키 마사시(73)로 알려져 있다. ‘점보 오사키’로 불렸던 그는 전직 야구선수로, 일본프로골프투어(JGTO)에서 94승을 기록했다. 1973년 마스터스 공동 8위, 1989년 US오픈 공동 6위의 성적도 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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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한국 www.golfhankook.com  /뉴스팀 birdie@golf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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