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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2연패 도전하는 '골프여제' 박인비
"태극기를 가장 높은 곳에 펄럭일 수 있도록"
강명주 기자 2021-08-04 06:02:58
2021년 8월 4~7일에 열리는 2020 도쿄올림픽 여자골프에 출전한 박인비 프로. 사진은 2016년 리우 올림픽에서 우승해 금메달을 목에 걸었을 때 모습이다. 사진제공=ⓒAFPBBNews = News1


[골프한국 강명주 기자] 4일부터 나흘 동안 일본 사이타마현 가스미가세키 컨트리클럽에서 2020 도쿄올림픽 여자골프 경기가 펼쳐진다.

2016 리우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이면서 현재 세계랭킹 3위인 박인비는 사전 공식 인터뷰에서 "이곳에 오게 돼 정말 기쁘고, 두 번 연속으로 국가를 대표하게 됐다는 것이 나에게는 정말 큰 영광"이라고 출전 소감을 밝혔다.

박인비는 "리우 올림픽 이후 5년 만에 이곳 도쿄에서 올림픽이 열리는 것은, 나에게 정말 꿈이 이루어진 것과 같다"며 "올림픽에 참가하는 것 자체도 큰 영광이지만, 태극기를 가장 높은 곳에서 펄럭일 수 있다면 더 좋은 경험이 될 것"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이어 그는 "내가 리우에서 경험한 것이 이번 주에 잘 플레이 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라며, 덥고 습한 날씨 조건에서 컨디션을 잘 조절하는 것에 집중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예전 인터뷰에서 2016년 리우 올림픽이 골프코스에서 스트레스를 가장 많이 받았던 때라고 몇 번 언급했는데, 이번 올림픽도 같을 것이라 예상하나'라는 질문에 박인비는 "다르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박인비는 "2016년은 내가 살면서 느껴본 것 중 가장 압박감이 컸던 해였다. (그때로 돌아간다면) 다시 한번 더 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며 "부상을 당하고 압박을 많이 겪었던 2016년보다는 (지금) 컨디션이 나쁘지 않기 때문에 확실히 올해는 컨디션이 많이 좋아지고 여유가 생겼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올해는 분위기가 조금 다르다. 관중이 많지 않고, 올해 부상이 없었고, 시즌을 잘 보내고 있다. 그래서 2016년과는 조금 다르지만, 결과는 같았으면 좋겠다"고 금메달에 대한 의욕을 내비쳤다.

'지난주 남자 경기에서 무엇을 배울 수 있었나'라고 묻자, 박인비는 "남자 골프를 봤고, 이곳에 도착해서 일요일 경기도 조금 봤다"고 답했다. 

"지난주에 TV로 남자 경기를 봤을 때 공이 정말 빨리 멈추고 숏아이언을 많이 쳤기 때문에, 코스가 짧고 매우 부드럽게 플레이되고 있다고 생각했다"고 말한 박인비는 하지만 "(연습라운드를 위해) 코스에 갔을 때는 내가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더 단단하고 길었다. 그래서 생각했던 것보다 많이 힘들었다"고 밝혔다. 

박인비는 "우리가 첫 번째 티에서 티샷할 때 남자들과 같은 티 박스에 있어 놀랐다. 코스가 길고 확실히 더 어려웠다. 남자들은 숏아이언을 그린에 쳐서 많은 핀을 공격할 수 있었지만, 우리는 조금 더 긴 클럽을 그린에 쳐서 일부 핀은 매우, 매우 힘들게 쳤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이런 날씨에는 그린이 단단해질 것이고 비가 올지 안 올지는 모르겠지만, 러프에서도 꽤 힘든 플레이를 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골프한국 www.golfhankook.com  /뉴스팀 ghk@golf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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