벚꽃·단풍 절정 발표 제각각 "불편해요"
기사입력 2021-04-07 06:00:46
봄꽃 피는 시기, 단풍 절정 등 식물계절 현상 관측 기준이 마련됐다. 그동안 기관마다 제각각이었다.

산림청 국립수목원은 ‘기후변화 지표 산림 식물계절 관측 모니터링 매뉴얼’을 최근 펴냈다. 여기에는 진달래, 왕벚나무, 당단풍나무 등 국내 산림에 자생하는 대표적인 식물 60여 종의 관측 기준이 담겼다. 수목원에 따르면 식물계절 현상 관측은 산림과 농업, 환경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이뤄진다. 그러나 관측 판단 기준이 모호하고 관측자의 주관에 많은 영향을 받고 있다.

예?애 기상청은 올해 수도권 왕벚나무 개화 시기를 3월 27일 앞뒤로 발표했지만 국립수목원은 4월 5일 전후로 예상했다. 이는 관측 지점이 다르기 때문이다. 기상청은 주로 도시를 기준으로, 국립수목원은 산을 기준으로 각각 관측하기 때문이다. 도시 기온이 산보다 높아 꽃피는 시기가 더 빠르다는 것이다.

단풍 시기는 반대로 국립수목원 예상 시기가 더 빠르다. 이 같은 이유로 통일화된 관측 기준이 꾸준히 요구됐다. 이번에 발간된 매뉴얼은 국립수목원 누리집(kna.forest.go.kr) 연구간행물 코너에서 누구나 내려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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