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명왕들의 기발한 발명이야기] 떨어질 때 천천히 낙하산
기사입력 2021-06-18 06:00:16
1470년, 이탈리아에서 최초의 낙하산 설계도가 발견되었어요. 하지만 이 낙하산은 지금의 우산을 잡고 뛰어내리는 정도의 수준이었어요.

1485년 레오나르도 다빈치가 오늘날의 낙하산에 거의 근접하는 설계도를 그렸어요. 하지만 이 설계도는 실용화되지 못했어요. 100년이 지난 1595년 파우스토 베란치오가 레오나르도 다빈치가 그린 설계도를 기초로 낙하산을 만들었어요. 그는 낙하산을 메고 베니스의 산마르코 종탑에 올라가 뛰어내렸어요. 종탑 높이는 100m로 낙하산을 펴기에는 낮은 높이였지만 성공했어요.

하지만 1695년 프랑스의 르노로망은 자신이 만든 낙하산으로 실험을하다 그만 사망하고 말았어요.

현대적인 낙하산은 1911년부터 개발이 시작되었어요. 에펠탑에서 사람 몸무게 정도인 75kg의 물건을 매달아 실험을 했어요. 실험은 성공적이었지만 사람이 사용하기에는 무리였어요. 미국에서는 그랜트 모턴이 라이트 형제가 만든 비행기를 타고 낙하산 실험을 했어요. 이것 역시 사용이 쉽지 않았어요. 그러다 1912년 러시아 과학자 그레브 코텔니코프가 현재 사용하고 있는 낙하산을 개발했어요. 이것은 신체에 전해지는 중력의 운동에너지로 인해 일정 수준 이상의 압력이 가해지면 자동적으로 펼쳐지는 낙하산이에요.

낙하산의 원리

구멍: 공기가 구멍을 통해 빠져나가면서 흔들리거나 너무 느리게 떨어지지 않게 조절해 줘요.

공기저항: 중력에 의해 물체가 떨어질 때 빨리 떨어지지 못하도록 막아 줘요.

중력: 지구의 중심 쪽으로 끌어당기는 힘을 말해요. 하지만 공기저항의 힘이 없다면 너무 빨리 떨어져 위험하겠지요.

양력: 유체의 흐름 방향에 대해 수직으로 작용하는 힘.

항력: 물체가 유체 내를 움직일 때 이 움직임에 저항하는 힘.

/자료 제공= ‘발명가들의 기발한 발명 이야기(백명식 글ㆍ그림, 가문비어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