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인사동서 금속활자 등 세종 시대 과학유산 무더기 발굴
기사입력 2021-06-30 06:01:48
땅속에 있던 ‘조선 시대 과학박물관’이 지상 위로 출현했다.

문화재청은 서울 종로구 인사동 탑골공원 인근에서 발굴조사를 진행하던 중 1443년 훈민정음 창제 당시의 표기가 반영된 가장 이른 시기의 금속활자를 포함해 기록으로만 전하던 천문시계 ‘일성정시의’부품과 물시계 옥루 혹은 자격루의 부속품인 ‘주전’등을 찾아냈다고 29일 밝혔다. 세종 시대 과학유산 흔적이 대규모로 발굴되기는 처음이다. 가장 큰 관심을 끄는 유물은 금속활자. 한자 활자 1000여 점과 한글 활자 600여 점이 나왔다. 그중에는 구텐베르크가 1440년대 서양 최초로 금속활자와 인쇄술을 개발할 때보다 앞선 것으로 판단되는 유물도 포함됐다. /사진 제공=문화재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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