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옥수수밭 야구장에서 화이트삭스-카디널스 경기 추진
스포츠한국 김성태 기자 dkryuji@sportshankook.co.kr 기사입력 2020-07-02 09:56:43
  • 연합뉴스 제공
[스포츠한국 김성태 기자]미국 메이저리그가 개막전을 앞두고 새로운 이벤트를 준비하고 있다.

NBC 스포츠는 2일(이하 한국시간) 오는 8월 14일 미국 아이오와주 다이어스빌 옥수수밭에 만들어지는 임시 경기장에서 시카코 화이트삭스와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경기가 진행된다고 밝혔다.

이 매치는 지난 1989년 첫 상영된 영화 '꿈의 구장(Field of Dreams)'을 실현하고자 메이저리그 사무국이 계획 중인 이벤트다. '꿈의 구장'은 메이저리그 역사상 가장 큰 승부 조작 사건인 1919년 '블랙삭스 스캔들'을 소재로 만든 영화다.

판타지 영화에 가까운데, 꿈에서 야구장을 지으면 '그들'이 올 것이라는 계시를 받은 주인공이 아이오와주 옥수수밭에 경기장을 만들자 블랙삭스 스캔들로 제명이 된 선수들이 유령으로 나와 시합을 한다는 내용이다.

MLB 사무국은 작년에 영화 촬영지의 옥수수밭을 매입, 8000석 규모의 임시야구장 건립에 들어갔다. 하지만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메이저리그 경기가 팀탕 60경기로 축소되면서 경기가 열리지 않을 뻔 했다.

이에 MLB는 이동거리를 최소화 하고 리그 구분 없이 같은 지구 소속팀 맞대결로 올해 일정을 짰고, 그로 인해 아메리칸리그 중부지구인 화이트삭스와 내셔널리그 중부지구의 카디널스가 오는 8월 14일 옥수수밭에 건립되는 '꿈의 구장'에서 경기를 펼치게 됐다.

관중 입장은 미정이지만, 중계는 확정이 됐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올스타전과 영국 런던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시카고 컵스-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경기를 모두 취소했지만 이 이벤트는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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