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에이프릴 전 멤버 이현주가 그룹 활동 당시 따돌림을 당했다는 주장이 나왔다.

28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전 에이프릴 멤버 동생입니다'란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전 에이프릴 멤버 이현주의 동생이라고 밝힌 작성자는 "이제는 용기 내서 말해야 한다는 생각이 들어 이렇게 글을 쓴다"며 "누나는 연기를 하고 싶어 에이프릴에서 탈퇴했다고 알려졌지만 그건 사실이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작성자는 "누나는 그룹 내에서 큰 괴롭힘과 왕따를 당해왔고 그 일로 공황장애와 호흡곤란 등 많이 힘들어했다"며 이현주가 극단적 선택을 시도한 적이 있다고 적었다.

이어 "그렇게 팀에서 탈퇴를 한 누나에게 회사는 연기를 하기 위해 나간다는 이야기의 편지 내용을 보냈고 그대로 적으라고 했다"며 "그러나 그 편지를 쓰고 누나는 자기의 이익만을 위해 팀을 배신해 나간 사람이 되어 너무도 듣기 힘든 악플들을 들었다"고 전했다.

작성자는 "더 이상 이 멤버들이 활동하는 모습을 보고 싶지 않다. 계속 TV에 나오며 그때의 일이 저희 가족에게 떠오르게 하지 않았으면 좋겠고 누나의 힘들어하는 모습을 이제는 보고 싶지 않다"고 말했다.

작성자는 댓글에 이현주와 가족임을 인증하는 사진을 올리기도 했다.

이와 관련해 에이프릴 소속사 DSP미디어 측은 "사실 확인 중"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현주는 2015년 에이프릴 멤버로 데뷔해 활동하다 건강 악화로 2016년 활동을 중단했다. 이후 "저는 에이프릴을 떠나 연기자 이현주로서의 미래를 꿈꾸며 새로운 도전을 하려고 한다"며 에이프릴 탈퇴 소식을 전한 바 있다.

그는 '모민의 방' '어서오세요, 마녀상점' '마침내 물들다' '서류상 아빠' 등 여러 드라마에 출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