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AR로 울고 웃은 손흥민, 리그 최다골에 감독대행 승까지 챙겼다[스한 이슈人]
스포츠한국 윤승재 기자 upcoming@sportshankook.co.kr 기사입력 2021-04-22 03:55:46
  • ⓒAFPBBNews = News1
[스포츠한국 윤승재 기자] 손흥민이 두 번의 VAR 판독 끝에 리그 15호골과 토트넘의 승리를 견인했다.

손흥민은 22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사우샘프턴과의 2020-2021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홈 경기에 선발 출전, 팀의 역전 결승골을 성공시키며 팀의 2-1 승리를 이끌었다.

전반전 꽁꽁 묶였던 손흥민은 후반 살아나는 모습을 보이면서 슈팅 개수도 점차 늘려갔다. 후반 5분 베일의 뒷꿈치 패스를 받은 손흥민이 슈팅으로 기회를 만들어냈으나, 손흥민의 슈팅이 수비벽에 막히면서 무산됐다.

후반 15분 동점골에도 일조했다. 문전 혼전 상황에서 손흥민이 중앙의 모우라에게 공을 연결해 기회를 만들었고, 이후 모우라가 때린 슈팅이 수비벽을 맞고 베일에게 연결돼 동점골로 이어졌다. 베일이 감각적인 감아차기 칩슛으로 연결해 사우샘프턴 골문을 열었다.

살아난 손흥민은 후반 30분 사우샘프턴의 골망을 직접 가르기도 했다. 왼쪽 측면에서 레길론이 내준 패스를 이어받은 손흥민이 지체없이 왼발 슈팅으로 이어가 사우샘프턴의 골문을 열었다.

골로 인정됐다면 팀의 역전과 함께 손흥민은 리그 15호골로 개인 한 시즌 리그 최다골 기록을 경신할 수 있었다. 하지만 골은 취소됐다. VAR 판독 결과, 손흥민 앞에 있던 모우라가 오프사이드 위치에 있었다는 판정이 나오면서 취소됐다.

하지만 손흥민에게 다시 한 번 득점 기회가 찾아왔다. 후반 44분 사우샘프턴 문전 혼전 상황에서 공이 수비수 손에 맞았다는 VAR 판독 결과가 나와 페널티킥이 주어졌고, 키커로 나선 손흥민이 이를 성공시키면서 토트넘이 역전에 성공했다.

손흥민의 리그 15호골이었다. 이는 개인 한 시즌 최다골 기록이기도 하다. 2016-2017시즌 작성한 자신의 한 시즌 정규리그 최다골(14골) 기록을 경신했다.

손흥민의 골에 힘입어 토트넘은 2-1로 승리하며 승점 3점을 획득했다. 리버풀을 제치고 6위로 올라섰다. 또한, 무리뉴 감독 경질로 감독대행을 맡은 라이언 메이슨의 데뷔전 승리도 함께 챙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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