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선발은 2.2이닝 6실점-양현종은 4.1이닝 무실점 ‘또 후회?’
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jay12@sportshankook.co.kr 기사입력 2021-05-01 11:26:58
  • 아리하라(왼쪽)와 양현종. ⓒAFPBBNews = News1
[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텍사스 레인저스의 일본인 우완 선발 코헤이 아리하라가 2.2이닝 6실점으로 무너졌다. 텍사스 크리스 우드워드 감독은 4일전 데뷔전에서 4.1이닝 2실점 좋은 투구를 했던 양현종을 등판 시켰고 양현종은 아리하라와는 다른 4.1이닝 무실점 완벽한 투구를 선보였다.

양현종의 데뷔전에서 “더 일찍 투입할걸”이라며 후회했던 우드워드 감독은 이번에도 양현종을 늦게 쓴 것을 후회했을 것이다.

양현종은 1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의 글로브 라이프 필드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홈경기에 3회 2사 후 텍사스의 두 번째 투수로 구원 등판해 4.1이닝동안 51구를 던져 무실점 1피안타 1볼넷 4탈삼진 최고의 투구를 해내고 8회초를 앞두고 교체됐다. 평균자책점은 2.08까지 떨어졌다.

이날 텍사스의 선발 투수는 아리하라였다. 올시즌을 앞두고 일본에서 넘어와 텍사스의 상위 선발진을 꿰찬 아리하라는 2승2패 평균자책점 4.05로 활약 중이었다. 하지만 이날은 강타자들이 즐비한 보스턴을 상대로 2.2이닝만에 무려 4개의 홈런을 허용하며 6실점으로 무너졌다. 오직 홈런으로만 6실점을 할 정도로 던지는 것마다 크게 맞아나가자 텍사스의 우드워드 감독은 아리하라를 뺄 수 밖에 없었다.

다음 선택지는 양현종이었다. 4일전 메이저리그 데뷔전에서 LA에인절스를 상대로 4.1이닝 2실점 호투를 펼친 양현종은 회복을 완료해 마운드에 올랐다.

올라오자마자 2사 1루의 위기를 넘기더니 5회 1,2루의 위기를 내준 것을 제외하곤 완벽에 가까운 투구를 펼쳤다. 4,6,7회를 모두 삼자범퇴로 막을 정도로 뛰어난 활약을 한 양현종은 5회 1사부터 8타자 연속 범타처리를 할 정도로 완벽했다.

불펜으로 51구를 던지며 맹활약한 이후 8회를 앞두고 교체된 양현종. 이미 지난 4월 27일 LA 에인절스전 4.1이닝 2실점 투구를 선보인 후 텍사스 우드워드 감독은 경기 후 "처음에는 그에게 어떤 기대를 해야할지 솔직히 몰랐지만 이렇게 던질 것을 알았다면 아마 더 일찍 투입했을 것"이라며 후회했다.

이날 역시 선발로 낸 아리하라가 무려 4피홈런 6실점으로 무너졌고 오히려 불펜으로 올라온 양현종이 최고투를 선보였다. 2연속으로 양현종을 늦게 쓴 것을 후회할 우드워드 감독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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