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성진의 기타신공] 名부티크 앰프 제조사들 큰일났다…美 ‘헌팅턴파크’ 대형 화재
조성진 기자 corvette-zr-1@hanmail.net 기사입력 2021-06-02 13:22:24
  • 사진=LA카운티 소방서 트위터
▶ 세계적인 부티크 앰프/이펙터 제조사 대형 창고들
▶ 불에 타 큰 피해 입어
▶ 프리드먼, 웜플러, 모건, 솔다노
▶ 이그네이터, 보그너, 톤 킹 등
▶ 160명의 소방관 투입
▶ 화재 진압 중 소방관 부상
▶ 해당 제조사들, 피해 상황 파악 중



[스포츠한국 조성진 기자] 지난 31일(현지시각) 미국 LA 헌팅턴 파크에 대형 화재가 발생했다. 이로 인해 세계적인 고급 부티크 기타 앰프/이펙트 제조사의 기기들이 보관된 대형창고가 불에 타버렸다.

LA 헌팅턴 파크에 있는 이 물류창고는 하이엔드 핸드메이드 기타 앰프로 주목받고 있는 프리드먼(Friedman Amplification)을 비롯해 솔다노(Soldano), 웜플러(Wampler), 이그네이터(Egnator), 디젤(Diezel), 매튜 이펙트(Matthews Effects), 톤 킹(Tone King), 보그너(Bogner) 및 모건(Morgan) 등 유명 부티크 앰프/이펙트 제조사가 생산한 많은 앰프/이펙터를 보관하고 있는 곳이다.

LA 카운티 소방서에 따르면 31일 저녁 8시 30분경 화재신고를 받고 급히 출동했는데, 현장에 도착했을 땐 이 창고들은 이미 거대한 불길에 휩싸여 손을 쓰기 힘든 상황이었다. 무려 160여명 넘는 소방관이 투입됐으며 화재 진압 중 소방관 한 명이 다쳐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해당 제조사들은 자사 SNS를 통해 피해 상황이 얼마나 심각한지 사진을 통해 계속 업데이트하고 있는 중이다.

인근 앰프 제조사 중 하나인 모건 앰프는 SNS를 통해 “가족과 함께 기도하고 있다”며 “전반적으로 제조 측면에 얼마나 큰 피해가 입었는지에 대해 확실치 않지만, 오늘 피해 상황에 대해 더 잘 파악할 수 있길 바란다”고 했다.

  • 사진=모건(Morgan) 앰프 인스타그램
미국 캘리포니아 지역은 매년 화재 사고로 유독 큰 피해를 입는 지역 중 하나로 특히 몇 년 전 사상 최대의 화재사고가 발생해 악기제작에 필요한 목재 수급에 큰 차질을 빚게 했다. 이 때문에 테일러 등 몇몇 기타 제조사들은 아프리카 카메룬 등 여러 지역에 나무를 심는 ‘지구환경보호 프로젝트’를 벌이고 있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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