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림, 이스타항공 입찰 포기에 주가 폭락
경제산업부 김동찬 기자 dc007@sportshankook.co.kr 기사입력 2021-06-14 16:02:33
[스포츠한국 김동찬 기자] 닭고기로 유명한 식품기업 하림이 이스타항공 입찰을 포기했다는 소식이 알려지자 주가가 폭락했다.

14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매각주관사 안진회계법인이 이날 오후 1시부터 3시까지 진행한 본입찰에 쌍방울 그룹이 단독으로 입찰제안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앞서 하림은 계열 해운사인 팬오션을 내세워 이스타항공 인수전에 참여하려 했다. 하지만 인수 후 추가로 갚아야 할 채무 등 비용이 생각보다 크게 들어갈 가능성이 높아 입찰을 포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사실이 알려지자 하림은 주식시장에서 실망 매물로 인해 20% 이상 급락하며 장을 마쳤다. 장마감 기준 3545원은 하림의 급등 전 주가와 비슷하다.

실제 하림은 이스타 인수에 참여한다는 소식이 알려진 9일 3335원이던 주가가 4080원까지 급등했다. 이날 하락 전환 전 최고 4970원을 기록하는 등 이스타 인수 참여만으로 주가는 4거래일만에 50% 가까이 올랐다.

한편 단독 입찰에 참여한 쌍방울은 17% 이상 급등한 1070원에 장을 마쳤다. 쌍방울은 계열사 광림과 함께 컨소시엄 형태로 이스타항공 인수에 단독 참여했다.

매각을 주관하는 안진회계법인은 이날 입찰결과를 확인해 15일 서울회생법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회생법원은 광림컨소시엄이 적어낸 입찰금액과 스토킹 호스 대상으로 선정된 기업의 인수희망 금액을 비교한 후 21일 최종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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