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악투' 김광현-'데뷔 첫 완봉승' 하우저…희비 엇갈린 선발진
스포츠한국 노진주 기자 jinju217@sportshankook.co.kr 기사입력 2021-09-05 11:05:31
  • 김광현(왼쪽) 애드리안 하우저 ⓒAFPBBNews = News1
[스포츠한국 노진주 기자] 선발 투수들의 희비가 엇갈렸다. 김광현(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은 메이저리그(MLB) 진출 후 최악투를, 애드리안 하우저(밀워키 브루어스)는 MLB 데뷔 이래 첫 완봉승을 거뒀다.

김광현은 5일 오전 8시10분(이하 한국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의 아메리칸패밀리필드에서 열린 2021 MLB 밀워키와의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해 1⅔이닝 동안 7피안타 1볼넷 1탈삼진 4실점으로 부진했다. 투구수 43개를 소화했다.

선발 투수가 크게 흔들리며 분위기가 어두웠던 세인트루이스는 결국 패배를 면치 못했다. 0-4로 패했다.

이날 김광현은 빅리그 진출 후 최소인 1⅔이닝만을 소화했다. 종전 최소 이닝은 지난 7월 29일 클리블랜드전에서 기록했던 2⅔이닝이다. 시즌 평균자책점은 3.23에서 3.53으로 소폭 상승했다.

시작부터 잘 풀리지 않았던 김광현이다. 그는 1회말 루이스 우리아스에게 시속 143㎞짜리 빠른 볼을 통타 당해 리드오프 솔로포를 얻어맞았다.

2회말은 더 심각했다. 추가 3실점했다. 선두타자 로렌조 케인에게 볼넷을 내준 뒤 로우디 텔레즈에게 우전 안타를 허용했다. 이때 수비 악송구가 겹치면서 1실점했다.

김광현은 좀처럼 안정을 찾지 못했다. 무사 2루에서 루크 마일에게 1타점 적시 2루타를, 계속된 1사 2루 위기에선 우리아스에게 1타점 좌전 적시타를 허용하고 말았다. 김광현이 윌리 아다메스에게까지 안타를 얻어맞자 벤치에서는 투수 교체 사인을 냈다.

김광현은 2회를 스스로 매듭짓지 못하고 제이크 우드포드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빠른 투수 교체로 세인트루이스는 분위기 반전을 노렸지만, 김광현의 4실점이 그대로 패배로 이어졌다.

김광현은 고개를 숙였지만 상대 팀인 밀워키의 선발 투수 하우저는 잊지 못할 투구를 했다. 1~9회까지 완벽하게 세인트루이스 타선을 봉쇄하며 데뷔 후 첫 완봉승을 따냈다. 그의 성적은 9이닝 3피안타 무사사구 7탈삼진 무실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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