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성진의 기타신공] 리치 블랙모어가 괴팍하다는 건 사실과 다르다?
조성진 기자 corvette-zr-1@hanmail.net 기사입력 2021-10-03 15:14:56
  • 사진=리치 블랙모어 페이스북
▶ 英 사진작가 로스 힐핀 포토북서
▶ 리치 블랙모어에 대한 진솔한 평 담아
▶ “리치 블랙모어=괴팍 선입견 사실과 달라”
▶ “주변 재미있게 하는 밝고 환상적 존재”
▶ “사진작가 각종 요구사항도 잘 들어줘”
▶ 304쪽에 진귀 사진 수백여 장 담아
▶ 리미티드에디션…전 세계 400권 한정 발행
▶ 서문은 필 콜린, 빌리 코건도 기고



[스포츠한국 조성진 기자] 음악사에 길이 남을 명 그룹 딥퍼플과 레인보우를 거친 ‘레전드’ 록 기타리스트 리치 블랙모어(Ritchie Blackmore·76)는 매우 괴팍하고 ‘한 성질’하는 캐릭터로 잘 알려져 있다.

그런데 리치 블랙모어와 오랫동안 친분을 유지해 온 유명 포토그래퍼와 음악 평론가에 의하면 이러한 평가는 선입견에 불과하다고 한다. 영국의 사진작가 로스 할핀(Ross Halfin)이 음악 저널리스트 피트 마코프스키(Pete Makowski)와 협업한 ‘리치 블랙모어’라는 사진집에서 이같이 밝히고 있다.

304쪽에 달하는 포토북 ‘리치 블랙모어’는 80년대 초반 레인보우와 함께한 리치 블랙모어의 사진 수백 장을 함께 모았다. 이 사진집엔 데프 레퍼드의 기타리스트 필 콜린의 서문과 빌리 코건 및 동료 포토그래퍼 콜린 하트의 기고도 담겨 있다.

로스 할핀은 지난 1980년 리치 블랙모어를 처음 만나 사진을 찍기 시작했다. 당시 리치 블랙모어는 딥 퍼플을 탈퇴하고 레인보우를 이끌고 있었다.

할핀에 의하면 리치 블랙모어는 일반적으로 알려진 이미지와는 전혀 다른 캐릭터다. 차갑고 까다로우며 괴팍해서 ‘한 성질’ 한다는 것과는 달리 리치 블랙모어는 주변을 매우 재미있게 할 뿐만 아니라 술을 좋아하는 ‘환상적인 친구’라는 것이다.

로스 할핀은 “리치 블랙모어라는 존재를 알고 나면 그는 매우 접근하기 쉬울 뿐 아니라 포토그래퍼가 원하는 걸 충분히 들어주는 뮤지션”이라고 전했다.

‘리치 블랙모어’ 포토북은 루퍼스 퍼블리케이션(Rufus Publications)을 통해 전 세계 400권 한정 출판된다.

  • AD
AD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