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한초점]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씽2게더'…새해 N차 관람 '입소문'
스포츠한국 조은애 기자 eun@sportshankook.co.kr 기사입력 2022-01-13 08:05:11
  • 사진='웨스트 사이드 스토리', '씽2게더' 포스터
[스포츠한국 조은애 기자] 1월에 찾아온 음악영화 두 편, 영화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와 ‘씽2게더’가 황홀한 OST로 새해를 연다. 지난해 연말부터 극장가 흥행 선두를 달린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과 그 뒤를 바짝 쫓고 있는 한국영화 ‘경관의 피’ 등 쟁쟁한 경쟁작들 사이에서 오감을 만족시키는 음악과 감각적인 영상미로 승부수를 띄웠다.

◆스티븐 스필버그의 첫 뮤지컬 영화,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
12일 개봉한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는 자신을 가둔 환경과 운명에 순응하지 않고 자신만의 세상을 꿈꾸는 마리아와 토니의 사랑과 용기를 그린 작품으로 1957년 브로드웨이에서 첫 막을 올렸던 동명의 뮤지컬을 영화화했다.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의 첫 번째 뮤지컬 영화이기도 하다. 이번 작품은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의 오랜 꿈이었다. 그는 과거 인터뷰에서 “가장 좋아하는 브로드웨이 뮤지컬이자 가장 위대한 뮤지컬 중 하나이며 잊을 수 없을 만큼 매혹적”이라며 “나의 커리어 후반에 이런 영화를 찍을 수 있어 자랑스럽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이번 작품에서는 마리아, 토니의 낭만적인 로맨스부터 사회 현상을 관통하는 깊이 있는 메시지까지 골고루 담아 웰메이드 뮤지컬 영화의 진수를 선보인다.

특히 가장 주목할 만한 건 스크린에서 재탄생한 OST다. 누구나 들으면 알 수 있을 만큼 유명한 감미로운 선율의 메인 주제곡 ‘Balcony Scene(Tonight)’을 비롯해 ‘The Dance at the Gym: Mambo’, ‘Maria’, ‘America’, ‘I Feel Pretty’, ‘Somewhere’ 등 총 21곡의 ost가 때로는 어깨를 들썩이게 하는 흥겨움을, 때로는 잔잔한 감동을 선사한다. ‘베이비 드라이버’에서 활약했던 안셀 엘고트의 숨겨진 노래 실력과 신예 레이첼 지글러의 매력도 눈여겨볼만하다.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은 “처음부터 음악들이 좋았다. 내가 그랬듯 모든 사람들이 이 음악과 사랑에 빠지길 바란다”며 자신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 빌리 아일리시·BTS 히트곡에 어깨 들썩, ‘씽2게더’
‘슈퍼배드’, ‘미니언즈’ 제작진의 ‘씽2게더’는 오디션 그 이후 전 세계가 주목하는 쇼 스테이지에 오르기 위한 크루들의 고군분투 도전기를 그린 작품으로 지난 2016년 개봉한 ‘씽’의 후속작이다. 지난 5일 개봉 이후 첫 주에만 누적 28만 명 이상의 관객을 동원하면서 박스오피스 상위권을 유지 중이다. 북미에서도 반응이 뜨겁다. 앞서 1억901만2985달러의 북미 흥행 스코어를 기록하면서 ‘엔칸토: 마법의 세계’(9241만3971달러)를 모두 꺾고 팬데믹 시대 북미 최고 흥행 애니메이션으로 급부상했다.

무엇보다 연기력은 기본, 가창력까지 인정받은 매튜 맥커너히, 스칼렛 요한슨, 태런 에저튼, 리즈 위더스푼, 토리 켈리 등 할리우드 배우들이 총출동했고 레전드 밴드 U2 보컬 보노와 세계적인 가수 할시가 합류해 완성도를 더했다. 특히 크루들의 신나는 무대는 ‘씽2게더’의 가장 큰 매력 중 하나다. 콜드플레이, 테일러 스위프트, 빌리 아일리시, 아델, 숀 멘데스, 카밀라 카베요, BTS 등 국내에서도 탄탄한 팬덤을 자랑하는 가수들의 명곡 40여곡이 음악을 사랑하는 영화팬들의 취향을 저격, N차 관람을 부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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