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썸플레이스, 미접종자 표시 스티커 논란에 "송구"
경제산업부 임현지 기자 limhj@hankooki.com 기사입력 2022-01-14 11:24:34
  •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캡쳐
[스포츠한국 임현지 기자] 투썸플레이스가 고객에게 백신 접종자와 미접종자를 구분하는 스티커를 배부해 논란이 불거졌다. 투썸플레이스 측은 방역수칙을 준수하고자 발생한 일이라며 해당 조치에 대해 사과하고 이를 중단했다.

1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직장인 익명게시판 블라인드에는 “투썸플레이스가 매장 내에서 백신 접종자와 미접종자를 구별하는 스티커를 배부하고 있다”는 내용이 담긴 글이 게시됐다. 이 글을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확산됐다.

게시글에 따르면 투썸플레이스는 고객에게 백신 접종 여부를 물은 후 완료자는 초록색, 미접종자는 노란색 스티커를 제공했다. 고객들은 스티커를 음료 컵이나 옷에 붙였다.

누리꾼들은 “색깔론, 식별표시랑 뭐가 다르냐”, “미접종자가 사회악도 아닌데 왜 표시하나”, “차별받는 기분이다”, “병이 있어 백신을 맞지 못하는 사람을 굳이 표시해야 하나” 등의 비판적인 반응을 보였다.

투썸플레이스 측은 강화된 방역수칙을 적극 준수하고자 시행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매장 이용 도중 합석하는 경우가 있어 이를 방지하기 위한 조치였다는 것.

앞서 지난달 정부는 식당과 카페에도 방역패스를 적용했으며 1인 방문자는 백신을 맞지 않았어도 매장 취식을 가능하게 했다. 방역패스를 위반할 경우 이용자에게는 회당 10만원, 사업주에게는 1차 150만원, 2차 30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투썸플레이스 관계자는 “취지와는 다르게 고객에게 불편을 드린 점 송구하다”며 “고객 의견을 수렴해 스티커 운영은 바로 중단했으며, 방역수칙 준수에도 보다 신중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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