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아라 개천용' 권상우, 조성하에 선전포고…순간 최고 6.7%[E!시청률]
스포츠한국 조은애 기자 eun@sportshankook.co.kr 기사입력 2021-01-02 07:47:34
  • 사진=SBS 캡처
‘날아라 개천용’ 권상우가 변호사 선임계약 해지를 통보받았다.

지난 1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날아라 개천용’(연출 곽정환, 극본 박상규, 기획&제작 스튜디오앤뉴, 투자 Wavve) 13회 시청률은 6.2%(2부, 닐슨코리아 수도권 기준)를 기록했다. 순간 최고 시청률은 6.7%까지 올랐다.

이날 방송에서는 변방의 개천용들과 엘리트 집단의 치열한 수 싸움이 펼쳐졌다. 기부금품법 위반 논란을 잠재우기 위해 뉴스에 출연한 박태용(권상우)은 오성시 사건의 모든 수입을 기부하겠다고 선언했다.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과거 조기수(조성하) 대법원장의 오판을 공개하며 잘못을 인정하고 사과할 것을 요구했다. 그러나 김두식(지태양)이 김병대(박지일)와 손을 잡으며 반전을 맞았다. 박태용에게 변호사 선임계약 해지를 통보하는 엔딩은 충격 그 자체였다.

박태용은 거침없는 반격에 나섰다. 자신을 위기에 빠뜨리고, 과거의 잘못을 뉘우치지 않는 조기수의 모습에 제대로 ‘욱’이 발동한 것. “가진 것이 없어서 잃은 것도 없습니다. 끝까지 가볼 겁니다. 진짜는 지금부터다”라고 선전포고한 박태용. 잘못된 진실을 바로잡기 위해 분투하는 그에게 한상만(이원종)은 ‘돈’이나 ‘인맥’으로 승부를 낼 것이 아니라면 모든 것을 버려야 한다고 조언했다. 돈보다 정의를 선택한 박태용은 오성시 사건으로 얻게 된 5억 원의 펀딩 수익을 포기하기로 결심했다.

기막힌 묘수를 떠올린 박태용은 여론 뒤집기에 나섰다. 뉴스에 출연한 그는 자신의 진범 매수 의혹이 거짓이라 해명했고, 해당 사건을 오판한 조기수의 잘못도 세상에 알렸다. 이어 오성시 사건 펀딩 수익은 물론, 재판 승소 시 받게 되는 형사보상금과 국가보상금도 기부하겠다고 선언했다.

박태용은 눈앞에 이익보다도 자신을 믿고 의지하는 의뢰인들의 누명을 벗기고자 애썼다. 한 사람의 인생을 송두리째 앗아간 실수를 했음에도 어떠한 처벌도, 불이익도 받지 않는 이들의 모습에 일침을 가한 그의 소신 발언은 통쾌한 사이다를 안겼다.

한편, 박태용의 도발에 맞서 엘리트 집단도 김형춘(김갑수)의 지휘 아래 치밀하게 움직이기 시작했다. 기부금품법 위반으로 박태용, 박삼수를 압수 수색했던 장윤석(정웅인)은 펀딩을 해체 시켰다. 조기수는 오성시 재심 사건을 부당하게 배당하며 재판부 통제에 들어갔고, 강철우(김응수) 시장은 언론 통제 및 박태용 총선 영입에 박차를 가했다.

탁재형(전진기) 의원에게 총선 출마 제안을 받는 박태용의 모습을 목격한 박삼수의 오해도 깊어졌다. 상의도 없이 모든 것을 결정해버린 박태용에 대한 분노는 갈등을 불러왔다. 여기에 김병대의 꾐에 넘어간 김두식이 박태용에게 ‘변호사 선임계약 해지’를 통보하며 충격을 안겼다. 과연, 오성시 살인사건 재심은 무사히 진행될 수 있을지 궁금증을 높였다.

“형사가 범인 잡고 변호사가 억울한 사람 변호하고 기자가 진실 보도하겠다는데, 그 당연한 걸 못 하게 하는 사람들이 있잖아요”라는 박태용의 말은 당연한 것조차 힘들어진 현실의 문제를 꼬집었다. 박태용은 “양심, 연민. 눈에 안 보여도 좋은 게 있다는 거. 내가 보여줄게”라며 신념을 택했다.

‘날아라 개천용’ 14회는 이날 오후 10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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