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 신인' 나승엽의 청백전 신고식, 타격은 '역시'-수비는 '아쉽'
스포츠한국 윤승재 기자 upcoming@sportshankook.co.kr 기사입력 2021-02-28 06:00:28
  • ⓒ롯데자이언츠
[스포츠한국 윤승재 기자] 롯데 자이언츠의 ‘대형 신인’ 나승엽이 첫 청백전부터 화끈한 방망이를 과시했다. 하지만 외야 수비는 다소 아쉬운 모습을 보이며 개선의 여지를 남겼다.

나승엽은 지난 27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린 롯데의 스프링캠프 자체 청백전에서 청팀(원정팀) 7번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2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지난해 2차 드래프트 2라운드에서 롯데의 지명을 받은 나승엽은 현재 신인 선수 중 유일하게 롯데 1군 캠프를 소화하고 있다. 고교 시절 미국 메이저리그의 관심을 받을 만큼 남다른 재능을 갖고 있던 나승엽은 캠프에서도 좋은 모습을 이어가 허문회 감독으로부터 “타격이 확실히 급이 다르더라”는 극찬을 받기도 했다.

허 감독의 칭찬대로 나승엽은 청백전에서도 남다른 타격 실력을 선보였다. 2회초 첫 타석에서는 상대 투수 서준원을 상대로 중견수 플라이로 물러났으나 잘맞은 타구를 외야로 보내며 가능성을 보였고, 6회초에는 ‘마무리’ 김원중을 상대로 초구 중전 안타를 때려내며 두각을 드러냈다. 청백전 구단 자체 중계의 해설위원으로 나선 송승준은 나승엽에 대해 “멀리서 보면 (삼성) 구자욱과 비슷하다. 스윙이 부드럽다”라는 평가를 하기도 했다.

하지만 외야 수비에서는 아직 어색한 모습을 감추지 못했다. 내야수로 입단한 나승엽은 이번 캠프에서 외야 훈련도 병행 중이다. 이날 외야 수비로 나선 나승엽은 중견수 수비에서는 무난한 활약을 펼쳤으나, 좌익수 수비에서는 아쉬운 모습을 보였다. 6회말 좌익수로 자리를 옮긴 나승엽은 마차도 타구의 낙구 위치를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고 3루타를 내주면서 개선의 여지를 남겼다.

  • AD

하루 동안 많이 본 기사

  • 이전
  • 다음
AD
AD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