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6분 활약' 이강인, 골 관여 없었지만 주전 입지는↑[발렌시아 비야레알]
스포츠한국 노진주 기자 jinju217@sportshankook.co.kr 기사입력 2021-03-06 07:49:07
  • ⓒAFPBBNews = News1
[스포츠한국 노진주 기자] 공교롭게도 이강인(발렌시아)이 교체된 후 골이 터졌다. 종횡무진 그라운드를 누빈 이강인이지만, 천금 같은 역전골 기쁨 세리머니는 함께 하지 못했다.

발렌시아는 6일(이하 한국시간) 스페인 발렌시아 메스타야에서 열린 비야레알과 2020-2021 스페인 라리가 26라운드 경기에서 2-1 승리를 거뒀다.

승점 3점을 획득한 발렌시아는(승점 30) 11위로 올라섰다. 반면 비야레알(승점 37)은 7위 제자리걸음을 했다.

발렌시아의 출발은 좋지 못했다. 선제골을 허용했다. 전반 37분 문전 혼전상황에서 비야레알의 모레노가 날린 헤더슛이 발렌시아 가야의 발꿈치에 맞았다. 주심은 VAR을 실시,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비야레알은 키커로 모레노를 내세웠다. 기회를 놓치지 않고 모레노는 발렌시아의 골망을 흔들었다.

이날 이강인은 제 몫을 다했다. 오른쪽 측면에 있던 바스에게 공을 건네며 적극적으로 공격을 창출했다. 전반 12분엔 직접 프리킥을 차기도 했다. 전반 19분엔 직접 슈팅까지 시도했다. 박스 안쪽에서 흐른 볼을 뒤에서 따낸 이강인은 넘어지면서 오른발 슈팅을 날렸다. 그러나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발렌시아의 이날 첫 번째 슈팅이었다.

하지만 풀타임은 소화하지 못했다. 후반 20분 교체돼 경기를 먼저 마쳤다.

이강인이 나간 후에도 발렌시아는 침묵하는 듯했다. 한방이 터질 듯 터지지 않았다.

그러다 기회가 찾아왔다. 전반에 VAR로 울었던 발렌시아가 이번엔 덕을 본 것. 후반 40분 비야레알의 알비올이 박스 모서리 바로 안쪽에서 발렌시아의 막시 고메스의 다리를 건드렸다. 공 움직임과는 무관한 터치인 것이 VAR을 통해 밝혀져 심판은 발렌시아의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키커로 나선 솔레르가 비야레알의 골망을 갈랐다.

분위기를 완전히 가져온 발렌시아는 종료 직전 천금 같은 결승골까지 뽑아냈다. 역습 찬스에서 게데스가 왼발 슈팅으로 결승골을 뽑아냈다.

전반 발렌시아의 공격 루트 대부분은 이강인을 거쳤다. 팀 내 첫 번째 슈팅도 이강인이 가져갔지만, 아쉽게 기적의 역전 상황 땐 그라운드에 없었다. 비록 골에 관여하는 움직임은 없었지만, 전반전에 보여준 활약만으로도 눈도장을 찍기 충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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