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안타 2타점 2득점' 대폭발한 정수빈 "개인 성적 생각 안해, 승리에 힘 보태고 싶은 마음"[광주에서]
스포츠한국 노진주 기자 jinju217@sportshankook.co.kr 기사입력 2021-09-24 22:10:33
  • 정수빈 ⓒ연합뉴스
[스포츠한국 광주=노진주 기자] 정수빈(두산 베어스)이 불방망이를 자랑하며 두산 승리에 큰 힘을 보탰다.

두산은 24일 광주 KIA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1신한은행 SOL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에서 8-2로 승리하며 파죽의 7연승을 질주했다.

두산 선발 투수 유희관이 5이닝을 5피안타(1피홈런) 4사구 2개, 2실점(1자책)으로 잘 막아 통산 101승째를 올렸고, 무엇보다 타선이 터진 것이 주효했다.

특히 정수빈의 방망이가 4타수 3안타 2타점 2득점으로 그야말로 대폭발했다.

첫 번째 타석 때부터 안타를 친 정수빈은 팀이 0-1로 뒤지고 있던 3회초 동점타를 작렬했다. 1사 3루 상황에서 상대 선발 윤중현의 직구를 좌익수 방면으로 보냈다. 그사이 3루 주자는 홈인에 성공했다. 이후 정수빈은 박건우가 안타를 칠 때 득점에도 성공했다.

세 번째 타석에선 땅볼로 물러났다.

네 번째 타석에선 다시 출루에 성공했다. 팀이 4-2로 앞선 7회초 선두타자로 나서 볼넷을 얻어낸 정수빈은 박건우의 안타로 3루까지 내달린 후 김재환의 적시타에 홈 베이스를 밟았다.

다섯 번째 타석에서도 활약을 이어갔다. 1타점 적시 3루타를 뽑아냈다.

경기 후 정수빈은 "전반기 때 팀에 도움이 되지 못했다. 현재 치열한 순위 싸움 중인데, 팀이 이기는데 힘을 보태고 싶은 마음뿐이다. 개인성적은 전혀 생각하지 않고 있다"며 "타격감이 괜찮은 편이라 무조건 출루하고 빈틈이 보이면 도루 시도를 하는 등 내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고 있다. 남은 경기 더 집중하겠다"는 소감을 전했다.

김태형 두산 감독은 "수훈 선수를 꼽기 힘들 만큼 투수 야수 너나 할 것 없이 모두가 자신의 역할을 충실히 해주며 승리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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