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K 괴력투' KT 쿠에바스… 7이닝 2실점[수원에서]
스포츠한국 전성우 기자 jswoo9611@sportshankook.co.kr 기사입력 2021-10-28 21:21:13
  • 윌리엄 쿠에바스. ⓒ연합뉴스
[스포츠한국 수원= 전성우 기자] 윌리엄 쿠에바스(KT 위즈)가 7이닝 동안 삼진 12개를 잡아내는 괴력투를 선보였다.

KT의 선발투수로 나선 쿠에바스는 28일 오후 6시 45분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더블헤더 2차전 NC 다이노스와의 홈경기에서 108구를 던지며 7이닝 2실점 12탈삼진 9피안타 1볼넷 호투를 펼쳤다.

1회초 쿠에바스는 산뜻한 시작을 알렸다. NC의 첫 타자 최정원을 좌익수 플라이로 잡아냈다. 이어 타석에 들어선 김주원과 나성범을 연속삼진으로 잡아내며 삼자범퇴 이닝을 만들었다.

쿠에바스는 계속해서 안정감 있는 투구를 이어갔다. 2회초 선두타자 양의지에게 우익수 앞 안타를 허용했다. 그러나 윤형준을 내야 플라이로 잡아내고 알테어와 정진기를 삼진으로 돌려 세우며 이닝을 마무리했다.

3회도 흔들림이 없었다. 단 8개의 공으로 세 타자를 요리했다. 3이닝 동안 삼진 5개를 기록하며 NC 타자들을 압도하는 모습을 보였다.

쿠에바스의 4회는 위험했다. 하지만 위기를 스스로 해결했다. 연속 안타와 볼넷을 내줘 무사 만루가 됐다. 이때 쿠에바스는 힘으로 찍어 눌렀다. 알테어와 윤형준을 150km 패스트볼로 연속 헛스윙 삼진아웃 시켰다. 정진기를 내야 플라이 아웃으로 잡아내며 이닝을 끝냈다.

팀이 1-0으로 앞서던 5회초 마운드에 오른 쿠에바스는 역전을 허용하고 말았다. 1사 1,2루 상황. 쿠에바스는 나성범에게 좌중간 담장을 직격하는 2루타를 맞고 말았다. 높고 밋밋한 144km 패스트볼은 나성범에게 좋은 먹잇감이었다. 주자가 모두 홈에 들어오며 점수는 1-2로 역전됐다.

쿠에바스는 6회에 다시 무실점 투구를 펼쳤다. 안타 두 개를 허용했지만 삼진 두 개를 추가하며 이날 경기 11개째 삼진을 만들어냈다.

쿠에바스는 7회에도 마운드에 섰다. 나성범에게 삼진을 뽑아내며 개인 한 경기 최다 탈삼진 타이 기록(12개)을 세웠다.

7회말 KT가 4-2 역전에 성공하며 쿠에바스는 승리투수 요건을 갖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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