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수우, 엄마 음성 편지에 눈물 "네 꿈 응원할게"…'캡틴' 최종 우승
스포츠한국 조은애 기자  eun@sportshankook.co.kr 기사입력 2021-01-21 22:49:18
  • Mnet '캡틴'
송수우가 '캡틴'에서 최종 우승했다.

21일 생방송된 Mnet '캡틴'에서는 김한별, 김형신, 송수우, 유지니, 이서빈, 이유빈, 조아영 등 톱7의 파이널 무대가 펼쳐졌다.

'캡틴' 첫 등장에서부터 부모님 없이 혼자 참가한 송수우는 파이널 무대에서도 혼자였다.

팬들이 보내온 응원 메시지를 읽고 힘을 얻어 파이널 무대 준비에 매진한 송수우는 "국악 했다가 실용음악으로 전향한 다음 처음 서는 무대가 '캡틴'이라서 제가 가능성이 있다는 걸 인정받고 싶고 특히 부모님한테 더 인정받고 싶어서 더 간절하다"고 밝혔다.

제작진은 송수우에게 "엄마는 수우가 이런 얘기를 하면 뭐라고 하실 것 같냐"고 물었다.

송수우가 답하려는 찰나 송수우 어머니의 목소리가 흘러나왔다.

송수우의 어머니는 음성 편지를 통해 "엄마는 수우가 여기까지 올라온 것에 많이 놀라고 있다. 첫회 방송을 보며 혼자인 네 모습에 가슴이 미어지더구나"라며 "방송을 계속 보면서 기죽지 않고 씩씩한 모습이 대견스럽기도 하고 한편 얼마나 힘들었을지 헤아려주지 못했던 엄마가 너무 미안하고 자격이 없다. 이제 시작인 네 꿈을 향해 앞으로는 쭉 응원할게. 사랑한다, 공주야"라고 전했다.

어머니의 목소리에 눈물을 보인 송수우는 "아직까지 반대하고 계신다고 생각했는데 응원해주시는 것 같아서 감사하고 자랑스러운 딸이 되고 싶다"고 밝혔다.

그는 파이널 무대에서 아이리시 발라드 장르의 '들꽃이었더니'를 불렀다.

제시는 송수우의 무대에 대해 "내가 가장 좋아하는 보컬이고 목소리가 되게 매력적이고 자기만의 색깔이 확실히 있는데 갈수록 훅(hook)이 안 좋았다. 갖고 있는 매력이 날아갔다"고 말했다.

셔누는 "오늘은 미숙한 느낌을 받았다. 이전 무대와 비교해 아쉬웠던 것 같고 그래도 힘든 노래 같은데 잘 소화한 것 같아서 점수를 드리고 싶고 고생 많았다"고 밝혔다.

이승철 역시 "성량의 부족함이 드러났다"고 지적했다.

무대를 내려와 "망했다"라고 말하며 고개를 숙인 송수우는 심사위원 점수 335점을 받아 아쉬움을 남겼다.

심사위원 점수에서 다소 낮은 점수를 받은 그는 온라인 응원 투표, 생방송 문자투표 등을 합산한 최종 결과에서 총 935점으로 최종 1위에 올랐다. 특히 생방송 문자 투표에서 350점 만점을 받아 높은 인기를 증명했다.

우승 트로피와 꽃다발, 1000만원의 우승 상금의 주인공이 된 송수우는 눈물을 흘리며 우승 소감을 전했다.

그는 "아직 많이 부족한데 응원해주셔서 감사하다. 앞으로 더 좋은 모습 보여드리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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