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기서 치네' 믿음에 보답한 최용제, 두산 승리 앞에서 이끌었다[광주에서]
스포츠한국 노진주 기자 jinju217@sportshankook.co.kr 기사입력 2021-09-24 21:43:19
  • 최용제 ⓒ연합뉴스
[스포츠한국 광주= 노진주 기자] 두산 베어스의 대타 카드가 적중했다. 승리가 따라왔다.

두산은 24일 광주 KIA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1신한은행 SOL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에서 8-2로 승리하며 파죽의 7연승을 질주했다.

두산 선발 투수 유희관이 5이닝을 5피안타(1피홈런) 4사구 2개, 2실점(1자책)으로 무난하게 잘 막았고, 무엇보다 대타 작전이 빛났다.

3-2로 아슬아슬하게 한 점 앞서고 있던 두산은 6회초 귀중한 추가점을 올렸다. 대타 카드가 점수로 연결됐다.

선두타자가 출루에 성공한 것도 주효했다. 박계범이 볼넷으로 1루까지 걸어갔다. 바로 다음타자 허경민은 번트 작전을 잘 수행하며 박계범을 2루까지 보내는데 성공했다. 1사 2루 찬스.

KIA는 투수 이준영을 올려보냈고, 이때 두산은 안재석을 대신해 최근 대타로 나와 좋은 모습을 보였던 최용제를 내보냈다.

이는 적중했다. 최용제는 이준영의 슬라이더에 방망이를 갖다 대 1타점 중전 적시타를 작렬했다. 믿음에 제대로 보답한 최용제다.

두산은 대타 성공으로 한 점 차 위태롭던 리드를 두 점 차로 벌리면서 분위기를 완전히 가져왔다. 이는 바로 다음 공격 때인 쐐기 2득점을 할 수 있는 초석이 됐다.

7회초 선두타자 정수빈은 볼넷으로 1루를 밟았다. 페르난데스는 뜬공으로 돌아섰지만 박건우가 우익수 방면 안타를 치며 두산은 1사 1,3루 기회를 잡았다. 이때 김재환과 양석환이 각각 1타점 적시타와 1타점 희생 플라이를 터트리며 두산은 6-2로 멀찍이 달아났다.

8회초 강승호의 솔로포와 정수빈의 1타점 3루타로 두산은 사실상 경기를 끝냈다. 한 번 분위기를 탄 뒤 무섭게 치고 올라간 두산은 7연승 신바람을 불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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