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화탐사대' 영탁 母, 막걸리 공장에 무리한 요구? "우물에 제 올리기도"
스포츠한국 김두연 기자 dyhero213@sportshankook.co.kr 기사입력 2021-09-25 22:01:45
‘실화탐사대’에서 가수 영탁의 소속사와 예천양조 기업 간의 공방이 그려졌다.

18일 MBC에서 방송된 ‘실화탐사대’에서는 신동엽, 김정근, 강다솜 진행으로 ‘영탁’이라는 이름을 두고 가수 영탁의 가족과 막걸리 기업 예천 양조 간의 150억 원 논란에 대한 진실을 파헤쳤다.

과거 '미스터 트롯'에서 '막걸리 한잔'을 부른 영탁은 예천양조의 백구영 회장이 자신의 이름과 탁주에서 글자를 딴 '영탁'의 새로운 막걸리 상표를 고민하던 중에 마침 영탁의 막걸리 한잔을 듣고 영탁 상표를 출원하게 됐다.

이에 영탁은 업계 최고 금액을 경신하며 1억 6천만 윈에 예천양조와 영탁막걸리의 광고모델 1년 계약을 하게 됐다.

예천양조 측의 주장에 따르면 제품 출시 보름 후부터 갑자기 영탁의 부모님이 공장을 방문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차츰 영탁 모친의 요구사항이 늘어갔다고 한다. 신을 모시는 영탁의 모친이 막걸리 상표에 삽입된 우물에 회장이 직접 제를 지내라고 하고, 노후생활을 위해 영탁 아버지의 고향 인근에 대리점 두 곳을 무상으로 요구했다는 것.

이날 방송에 출연한 전문가는 “매출 50억의 3년인 150억이라고 하는데 판매한 금액이 50억이지 순매출은 10억이다. 모친의 무리한 요구"라고 말하기도 했다.

이날 '실화탐사대' 방송에 따르면 올해 3월 모델 재계약 협상 과정에서 영탁의 모친은 자필 메모와 계약서 초안을 제시했고, 예천양조 측은 그 규모가 150억 원에 달해 도저히 합의할 수 없는 조건이라고 반발했다.

반면 영탁의 소속사 입장은 전혀 반대다. 예천양조의 모든 주장이 ‘영탁’이란 상표권 갈취를 위한 공갈과 비방이라는 것. 오히려 예천양조가 영탁의 이미지를 거론하며 모친을 협박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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