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창정 "아내가 오형제 육아 전담, 내가 봐도 대단…내가 하면 돈 벌 사람 없어"('동상이몽2')
스포츠한국 김두연 기자  dyhero213@sportshankook.co.kr 기사입력 2021-10-26 00:54:41
  • SBS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
다섯 아들의 아빠 임창정이 아내의 생일을 잊어버려 있었던 에피소드를 전했다.

25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에서는 가수 겸 배우 임창정이 스페셜 MC로 출연해 아들만 다섯을 두게 된 과정을 설명했다.

임창정은 다섯 아이 모두 아들인 게 신기하다는 출연진의 반응에 "첫째는 딸을 낳고 싶었다. 근데 아들이더라. 다음엔 딸이겠지 했는데 또 아들이더라"며 "내가 그렇게 운이 없나? 셋째도 아들이고 설마 했는데 넷째, 다섯째도 아들이었다"고 말했다.

그는 다섯째 막내까지 아들이었다는 얘기를 한 뒤 손으로 뭔가를 묶는 듯한 제스처를 취해 웃음을 자아냈다.

임창정은 "성별은 중요하지 않다"는 김구라의 말에 고개를 끄덕이며 "딸 가지신 분들이 다르다고 하는데 저희 애들도 다 다르더라. 딸 역할 하는 애들도 있고 그렇다"고 전했다.

제주도에서 살고 있는 임창정은 바쁜 스케줄 때문에 서울에 자주 머물게 되자 아내가 외로워 해 2년간 일산에서 살기로 했다고 근황을 밝혔다.

그는 아내가 오형제를 대부분 케어한다며 "제가 봐도 대단하다"고 말했다.

"제가 집에서 아이들을 많이 양육하고 케어하면 돈을 벌 사람이 없다"는 임창정은 "다정한 아빠가 되고 가난한 가정이 될 거냐. 한때 잠깐 웃을 순 있지만 계속 얼굴만 보고 손가락만 빨아야 한다"며 현실적인 얘기를 했다.

임창정은 아내의 생일을 잊어버려 석고대죄한 사연을 털어놔 눈길을 끌었다.

그는 "3월 14일이 화이트 데이다. 집사람 이름이 '하얀'이다. 그 생일을 어떻게 잊어버리나. 그날 모르고 한 달 전에 골프 약속을 잡았다. 아침에 미역국을 먹고 나갔다"고 밝혔다.

이어 "골프를 치고 있는데 3번홀인가에서 아내 전화가 왔다. 다른 일로 전화를 해서 묻길래 '꼭 그걸 지금 얘기해야 해?' 했더니 울먹거리더라"며 "듣자마자 '생일이구나. 큰일났다' 순간적으로 머리가 돌아가는데 '그걸 지금 네 입으로 얘기하면 어떡하니. 서프라이즈로 해주려고 했는데 어떡하니'라 했다"고 말했다.

순간적으로 연기를 펼쳤지만 아내가 이미 거짓말임을 눈치챈 분위기에 사과했다는 임창정은 서둘러 제주도 지인들을 불러 생일파티를 준비했지만 돌잔치처럼 꾸며져 당황했다고 에피소드를 전했다.

그는 "집사람이 그러더라. 다 끝나고 집에 갔더니 '그래도 귀여웠다' 했다"고 말하며 웃음을 터뜨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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