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종찬 칼럼] 차기 대선 운명, MZ세대에 달렸다
배종찬 인사이트케이 소장  기사입력 2021-08-29 13:54:26
데이터로 분석한 차기 대선 후보의 MZ세대 지지율 동향
  • (사진=유토이미지 제공)
차기 대통령 선거가 190여 일 남았다. 얼마 남지 않았다. 더불어민주당은 본 경선을 진행 중에 있고 국민의힘은 곧 경선에 들어가게 된다. 10월 10일경에 더불어민주당 최종 후보는 결정된다. 물론 결선투표가 없다면 말이다. 국민의힘 최종 후보는 11월 9일에 결정될 예정이다. 그 후에 다른 야권 후보와 단일화가 이뤄질 가능성이 열려 있다. 대선일이 시시각각 다가오는 상황에서 차기 대선 판세는 어떨까.

윤석열 후보와 이재명 후보가 앞서가는 국면에서 이낙연 후보와 홍준표 후보가 뒤쫓고 있다. 한 자릿수 지지율에서 헤어 나오지 못하는 후보들은 지지율을 끌어올리기 위해 안간힘을 다하고 있지만 좀처럼 지지율 수치는 변하지 않고 있다.

여당과 야당 모두 핵심 지지층은 정당 지지층이다. 기본적으로 정당 지지층의 지지를 가져오지 못하면 유력 후보로 부각되기 어렵다. 유력 후보로 부각되지 못한다면 당선권에서 멀어진다는 의미다.

패배를 목적으로 선거에 나서는 후보자는 없다. 그렇다면 어느 유권자층을 공략해야 하는지 분명해야 한다.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진보 성향의 버니 샌더스는 고령에도 불구하고 지난 2016년 민주당 경선에 이어 지난해 민주당 경선에서 상당히 주목 받는 역할을 했다. 이념적으로 진보 성향이 강한 메시지가 주목을 받지만 2030세대의 지지를 많이 받았던 후보자였다. 미국 선거에서 정치적 무관심이 강한 MZ세대(밀레니얼+Z세대)의 지지를 한 몸에 받는다면, 그리고 그들이 투표장에 간다면 엄청난 정치적 파괴력과 영향력으로 작동한다.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이 2008년 혜성같이 등장해서 대통령 자리에 올랐던 큰 이유 중의 하나가 MZ세대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았기 때문이다. 우리 선거라고 다르지 않다.

지난 재보궐 선거이후 MZ세대의 중요성은 점차 커지고 있다. 1980년 이후 태어난 MZ세대는 전체 유권자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약 34%정도 된다. 전체 유권자의 3분의 1이다. 그동안 MZ세대 투표가 주목을 받지 못했던 이유는 상대적으로 다른 연령대에 비해 낮은 투표율과 결집도였다. 50대 이상은 전통적으로 투표율이 높고 40대 투표율 또한 2012년 선거부터 비교적 높게 나타나고 있다.

2030세대 투표율은 상대적으로 낮았지만 2014년 세월호 사고 이후 실시된 지방선거부터 달라지고 있다. 전국 선거에서 사전 투표제가 도입되고 MZ세대와 관련된 정치 사안이 투표 기준이 되면서 변화의 속도는 가파르다. 특히 지난 4월 재보궐 선거에서 한국토지주택공사(LH) 부동산 투기 의혹 사태로 정부와 여당으로부터 멀어진 MZ세대 민심은 선거 결과에 결정적 영향을 주었다.

최근 차기 대선 후보의 전체 지지율 대비 MZ세대 지지율은 어떤 상황일까.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TBS의 의뢰를 받아 지난 8월 20~21일 실시한 조사(전국1007명 무선자동응답조사 표본오차95%신뢰수준±3.1%P 응답률6.9% 자세한 사항은 조사 기관의 홈페이지나 중앙선거여론조사 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에서 ‘차기 대선 후보로 누가 적합하다고 보는지’ 물어보았다.

윤 후보가 29.8%, 이재명 후보 26.8%, 이낙연 후보 12.4%, 홍 후보 8.4%로 각각 나타났다. 20대(만18세 이상) 지지율은 윤 후보 24%, 이재명 후보 9.8%, 이낙연 후보 15.2%, 홍 후보 18.8%로 나왔다. 전체 지지율 순위와 20대 지지율 순위에 차이가 있다. 20대는 주로 보수 후보를 지지하는 성향이 강하게 나타난 편이다.

30대는 윤 후보 18.1%, 이재명 후보 27.8%, 이낙연 후보 17.1%, 홍 후보 10%로 나타났다. 30대는 20대와 달리 민주당 후보를 지지하는 성향이 더 강한 편으로 분석된다. 선두권에 있는 두 후보만 놓고 보면 윤 후보는 MZ세대 지지율이 전체 대비 낮은 편이고 이재명 후보는 20대 지지율에 구멍이 나 있는 상태로 보인다.

MZ세대 민심을 완전히 장악한 후보는 아직 없는 것으로 드러난 결과다. 어떤 후보라도 MZ세대 민심을 더 압도적으로 확보한다면 대권 자리에 올라설 가능성이 높아진다는 의미다.

MZ세대 영향력은 차기 대선 후보에만 놓여 있지 않다. 지난 재보궐 선거이후 부쩍 MZ세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청와대 인사부터 달라졌었다. 문재인 대통령은 정무수석에 방송인으로 잘 알려진 이철희 전 민주당 의원을 임명했다. 연령으로 보면 MZ세대가 아닐지라도 이 수석은 방송 진행 경험을 통해 젊은 세대와 소통 가능한 인물이다.

이뿐만이 아니다. 청와대 비서관에 민주당 소속으로 지난해 총선에 나섰던 김한규 변호사를 임명하고 청년비서관에 박성민 전 민주당 지명직 최고위원을 발탁했다. 박 비서관의 임명에 대해 젊은 세대에서 ‘벼락 출세’에 대한 논란이 있기도 했다. 하지만 청년 정치인을 청와대 비서관직으로 발탁한 이유는 MZ세대 여론을 중시한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청년 세대에 대한 비중은 정당이라고 다르지 않다. 송영길 민주당 대표는 재보궐 선거 패배 이후 초선 의원들을 비롯해 MZ세대 여론 경청에 더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여러 차례 밝히기도 했었다. 정부 여당이 내년 대선을 앞두고 MZ세대 입맛에 맞는 정책 개발에 골몰하는 모습이다.

국민의힘은 더 극적이다. 지난 6월 11일 새로운 당 대표로 30대의 이준석 대표가 탄생했다. 전대미문의 30대 제 1야당 당 대표의 출현은 MZ세대 표심에 미치는 영향이 적지 않기 때문에 더 많은 관심을 모으게 되는 이유다.

한국사회여론연구소와 TBS의 8월 20~21일 조사에서 ‘어느 정당을 지지하는지’ 물어보았다. 전체 지지율은 민주당 31.3%, 국민의힘 35%로 나타났다. 오차범위 내 팽팽한 접전이다. MZ세대 지지율을 보면 20대(만18세 이상)에서 민주당 26.5%, 국민의힘 34.7%로 20대 지지율은 보수 성향의 국민의힘이 더 높은 결과가 나왔다.

30대에서는 민주당 39.8%, 국민의힘 28.4%로 나왔다. 차기 대선 후보와 비슷하게 20대는 국민의힘, 30대는 민주당 쪽 지지가 조금 더 많게 나타난다.

정당 지지율은 선거에 나서는 후보의 기초 체력이다. 차기 대선을 앞두고 정당 지지율이 얼마나 되는지 그리고 얼마나 견고한지는 중요한 기준이다. 20대와 30대 지지율이 엇갈린다는 점에서 전체 지지율에 주는 영향과 비중이 적지 않다. 이준석 대표가 30대이지만 30대보다 20대 지지율이 더 높은 결과다.

이 대표 앞에 주어진 과제는 30대 지지율을 더 끌어올리는 일이다. 한편 송 대표 앞에 놓인 과제는 20대 지지율이다. 현 정부 들어 20대 지지율은 변동성이 더 커졌다. 지난 2018년 남북 평화 국면에서 정부의 대북 정책에 대한 20대 만족도는 다른 연령대에 비해 높지 않을 정도였다. 인천국제공항공사 정규직 논란을 빚고 LH사태로 부동산 정책에 대한 불신이 팽배해지면서 20대 민심 이탈이 가파르게 진행되었다. 어떻게 하면 20대 표심을 복원시킬지가 민주당과 송 대표 앞에 놓여 있는 중대한 과제가 되고 있다.

MZ세대 민심이 대통령과 정당 그리고 차기 대선 후보에게 매우 큰 영향을 주는 유권자층이라면 유력 대선 주자의 MZ세대 표심은 어떤 흐름으로 가고 있을까.

국민의힘 윤 후보의 MZ세대 표심은 ‘30대는 위기, 20대는 주춤’이다. 윤 후보가 전직 검찰총장 출신으로 지지율이 급상승했고 유력 대선 후보로 부각된 것은 반문(반문재인) 정서가 가장 큰 영향을 끼쳤다. 조국·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과 잇달아 검찰 개혁 관련 충돌을 하면서 국민의힘과 보수층에서 가장 유력한 대선 후보로 떠올랐다. 지지율이 높았을 때는 여권 후보와 양강 구도가 아니라 가장 유력한 후보로 조명을 받기까지 했다.

그럼에도 대선 후보로 출마 선언을 하게 되면서 윤 후보에 대한 평가는 서서히 달라지고 있다. 보수 야권의 가장 유력 대선 후보라는 지위를 가지고 있으면서 더 이상 전직 검찰총장이 아니라 대중 정치인으로 평가를 받고 있는 셈이다. 검찰 개혁으로 문재인 정부와 대립각을 세웠던 시점의 태도와도 달라졌다. 언론중재법 통과 시도에 결사 반대하는 대선 후보의 모습으로 점점 더 변화되어 가고 있다.

대선 후보로 나섰던 시점부터 최근까지 윤 후보는 발언에 대한 구설에 시달려 왔다. 민주당뿐만 아니라 같은 당내 다른 대선 후보들로부터 계속 공격받고 있다. 이런저런 악재가 많음에도 불구하고 윤 후보의 다자 대결 지지율과 가상 대결 경쟁력이 유지되는 이유는 대안 인물이 없기 때문이다. 불과 5주 전만 하더라도 윤 후보를 추격할 것으로 예상했던 최재형 후보의 지지율 추세는 답보 상태다.

대통령 선거 본선에 나섰던 홍 후보가 약진하고 있는 가운데 얼마나 윤 후보를 쫓아올지가 관건이다. 국민의힘 지지층과 보수층에서 본다면 어느 후보가 본선에서 이길 수 있는지 본선 경쟁력이 중요하다. 그 본선 경쟁력을 확대하는데 가장 중요한 변수가 MZ세대 표심이다.

윤 후보의 MZ세대 지지율을 보면 외연 확장성에 비상등이 켜질 만하다.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TBS의 의뢰를 받아 실시한 조사(전국1000~1030여명 무선자동응답조사 표본오차95%신뢰수준±3.1%P 응답률 약5~10%내외 자세한 사항은 조사 기관의 홈페이지나 중앙선거여론조사 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에서 ‘차기 대선 후보로 누가 가장 적합하다고 보는지’ 물어보았다.

윤 후보가 입당한 날과 다음날 실시된 조사에서 20대 지지율은 26.3%, 30대는 28.1%로 나타났다. 비교적 양호한 지지율이다. 그렇지만 거의 한 달여가 흐른 8월 20~21일 조사에서 20대 지지율은 24%, 30대 지지율은 18.1%로 나왔다. 20대는 지지율이 올라가지는 않았지만 한 달 여 전과 큰 변동이 없다. 그렇지만 30대는 10%포인트나 이탈한 결과로 나타났다.

MZ세대 전체 지지율로 보면 하락세에 가깝다. ‘30대는 위기, 20대는 주춤’이다. 윤 후보와 양강 구도를 만들고 있는 이재명 후보의 MZ세대 경쟁력은 어떨까. ‘30대는 맑음, 20대는 흐림’이다. 이재명 후보는 차기 대선 후보로 나선 인물 중에서 ‘사이다 화법’으로 잘 알려져 있다. 노동 인권 변호사로 활동하던 시절뿐만 아니라 성남 시장으로 활동할 당시부터 이 후보는 이른바 듣는 사람 속을 답답하게 만드는 ‘고구마 화법’보다 속을 후련하게 하는 ‘사이다 화법’으로 통하는 인물이다. 그래서 젊은 세대가 지지하는 정치인으로 정평이 나 있었다.

그런데 민주당 차기 대선 후보 예비 경선을 치르면서 이재명 후보에 대한 이미지가 조금씩 변하고 있다. 사이다 화법이 브랜드였던 이재명 후보가 다른 후보들의 스캔들이나 형수 욕설 의문 제기에 신중한 태도를 취했기 때문이다. 예비 경선 이후 국민들의 머리 속에 ‘바지 논란’이 자리 잡았고 그 이후 최근까지 각종 논란과 악재가 쭉 계속되고 있다. 경기도 인사 문제인 황교익 맛 칼럼니스트 내정 논란이 있었고 경기도 이천 쿠팡 화재 당시 현장에 바로 달려가지 않고 황 칼럼니스트와 먹방 동영상 촬영을 했다는 비판에 직면해 있는 상태다.

이재명 후보는 경기도 지역 기반, 40대 핵심 지지층, 진보층의 공감 지지로 여권 유력 후보로 자리를 유지하고 있다. 그렇지만 각종 논란이 이어지면서 MZ세대 표심은 비상 상태다. 한국사회여론연구소와 TBS 조사에서 이재명 후보의 MZ세대 지지율은 7월 30~31일 조사에서 20대 20.8%, 30대 18.6%로 나타났다. 한 달여 지난 후의 변화가 더 극명하게 나왔다. 30대는 거의 10%포인트 가까이 상승한 반면에 20대는 한 자릿수 지지율인 9.8%로 추락했다.

30대는 고무적이라고 하더라도 20대 지지율에 분명 문제가 있다. 특히 황 칼럼니스트를 경기관광공사 사장으로 내정한 일은 전체 지지율에 큰 영향을 주지 않았다고 하더라도 20대 청년에게 준 영향은 적지 않았던 것으로 보인다.

여권의 유력 후보인 이재명 후보의 MZ세대 표심 상태는 ‘30대는 맑음, 20대는 흐림’이다. 그렇다면 이낙연 후보의 MZ세대 표심은 어떻게 펼쳐지고 있을까. ‘20대와 30대 모두 주춤’이다. 지난 민주당 예비 경선에서 가장 정치적으로 반사 이익을 많이 얻었던 인물이 누구였을까. 바로 이낙연 후보다. 지지율이 상승했었기 때문이다.

이낙연 후보는 특유의 ‘엄근진’ 이미지가 있다. ‘엄숙하고 근엄하고 진지한’ 이미지인데 다소 답답하게 보는 시각이 있을지 몰라도 안정적인 모습으로도 평가 받는다. 민주당 예비 경선에서 다른 후보들보다 편안한 안정감을 장착한 이낙연 후보는 단연 주목을 받았다. 선거 여론조사에서 이재명 후보를 맹추격하는 모습으로 나타났고 지지율도 고무적이었다.

그러나 이재명 후보와 경쟁이 네거티브로 점철되면서 골든크로스는 일어나지 않았다. 네거티브는 언론의 주목도는 높일지 몰라도 지지율은 올라가지 않는다. 오히려 이낙연 후보가 가진 장점을 최대한 활성화시키고 부각시켜서 긍정의 목소리로 공약을 내세웠다면 더 나았을지 모르겠다.

이낙연 후보가 지지율이 상승하는 국면에서 구체적으로 달라졌던 유권자층은 주로 여성, 호남, 민주당 지지층이었다. 여성은 거의 개인적인 스캔들없이 안정적인 신상관리를 해 온 이낙연 후보에게 긍정적이었다. 호남은 민주당 최종 후보 결정에 가장 중요한 지역으로 이낙연 후보의 출신지역이다. 국무총리가 되기 전에 전남지사를 역임했기 때문에 가장 핵심적인 지역기반이다. 여기에다 예비 경선에서 반이재명 전선이 형성되면서 민주당 지지층까지 더 얻을 수 있었다.

정치는 타이밍과 내용이고 선거는 최적의 타이밍과 폭발적인 내용이 있어야 한다. 지지율이 상승하던 시점에 ‘중수청’ 이른바 중도층, 수도권, 청년층을 더 노렸더라면 좋았을 뻔했다.

특히 MZ세대 표심은 점점 하락 추세에 있다. 한국사회여론연구소와 TBS조사에서 지난 7월 30~31일 조사에서 이낙연 후보에 대한 20대 지지율 23.6%, 30대 21.9%로 나타났다. 30대는 8월 6~7일 조사에서 26.7%로 더 올라갔다. 그렇지만 8월 20~21일 조사에서 20대는 15.2%, 30대는 17.1%로 모두 10%대로 추락했다.

이낙연 후보의 MZ세대 표심은 ‘20대와 30대 모두 주춤’이다. MZ세대 표심은 2017년 대통령 탄핵 과정을 거치며 집단 결집하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항상 집단 투표 성격이 나타나지는 않지만 집단화될 경우 선거에서 미치는 영향력은 배가 된다. 지난해 총선에서 2030세대는 민주당에 힘을 실었다. 검찰 개혁과 각종 민생 현안 등 개혁 입법에서 민주당이 MZ세대 기대에 부응할 것으로 믿었기 때문이다. 그렇지만 그 믿음은 오래가지 못했다. 코로나 국면으로 MZ세대의 취업, 교육, 결혼, 출산 등 모든 것이 불안해진 반면 정부와 여당의 대책과 방안은 기대에 흡족하지 않았다.

특히 부동산 정책 관련 불만이 확대되는 와중에 지난 3월 LH사태가 터지면서 MZ세대 선거 표심은 집단화 되었다. 민주당 후보에게 마음을 주지 않았다. MZ세대 표심은 언제든 사안에 따라 변화 가능한 집단이다. 차기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대선 후보는 물론隔?정당과 정부까지 MZ세대 마음잡기에 나서고 있다.

MZ세대는 어떤 정치 세력에게 투표할까. 무엇보다 MZ세대의 눈높이에서 경청하는 노력이 먼저라야 한다. 민주당에 힘을 실었던 MZ세대가 지난 재보궐 선거에서 마음이 달라진 가장 큰 이유는 국회의원 선거 승리 이후 여론에 귀를 기울이지 않는 점뿐만 아니라 경청하지 않았으면서도 MZ세대에 대해 ‘잘 아는 척’ 했다는 분노의 발로였다.

MZ세대 표심은 그냥 얻어지지 않는다. 진정성 있는 꾸준한 노력을 통해 어떤 아픔과 고통이 있는지 어떤 고민으로 잠 못 이루고 있는지 더 진실하게 다가가야 한다. 분명한 것은 차기 대선 후보의 경쟁력에 결정적 변수가 된다는 사실이다. MZ세대의 민심을 얻게 되는 후보가 다음 대통령이다.

배종찬 인사이트케이 소장



● 배종찬 인사이트케이 소장 프로필

연세대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하고 서울대 국제대학원에서 석사를, 고려대에서 행정학과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한국교육개발원 전문연구원을 거쳐 국가경영전략연구원 책임연구원으로 일했으며, 한길리서치 팀장에 이어 리서치앤리서치 본부장으로 활동한 바 있다. 정치컨설팅업체인 인사이트케이를 창업해 소장으로 독립하면서 새로운 세상을 꿈꾸고 있다.





  • AD

하루 동안 많이 본 기사

  • 이전
  • 다음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