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23세대 중 348세대 공급…27~28일 청약 접수

강서 금호어울림 퍼스티어 조감도. (사진=금호건설 제공)
[주간한국 이재형 기자] 금호건설과 GS건설, 대지건설 컨소시엄은 서울 첫 민간 브랜드 신혼희망타운인 ‘강서 금호어울림 퍼스티어’의 사이버 견본주택을 열며 분양에 본격 나선다.

컨소시엄은 14일 ‘강서 금호어울림 퍼스티어’의 온라인 누리집에서 사이버 견본주택을 공개한다. 서울 구로구 경인로 110에 위치한 실제 견본주택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청약 접수 후 당첨자에 한해 입장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강서 금호어울림 퍼스티어’의 청약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 청약센터 홈페이지에서 오는 27~28일 접수를 받은 후 내달 6일 당첨자 발표 순으로 진행된다. 입주예정일은 2023년 10월이다.

단지는 서울 강서구 화곡동 980-19번지에 위치하며 지하 2층, 지상 최고 25층, 5개 동, 전용면적 49~59㎡ 523세대 규모로 조성된다. 이중 전용면적 별로 ▲49㎡A 147세대 ▲49㎡B 32세대 ▲55㎡A 38세대 ▲59㎡A 31세대 ▲59㎡B 100세대 등 총 348세대가 청약을 통해 공급된다.

청약 기본 자격은 공고일부터 입주 시점까지 무주택세대구성원이면서 ▲ 혼인기간이 7년 이내 이거나 6세 이하 자녀를 둔 신혼부부 ▲1년 안에 혼인사실을 증명할 수 있는 예비 신혼부부 ▲6세 이하 자녀를 둔 한부모 가정 등 세 유형일 경우에 해당하면 주어진다.

분양가상한제를 적용 받는 신혼희망타운 단지인 만큼 주변 시세 대비 합리적인 가격에 공급된다. 이외에도 신혼희망타운 전용 주택담보대출을 적용, 처음 주택대금의 30% 정도 금액을 부담하고 입주할 경우 남은 대금은 연 1.3% 저금리로 대출받을 수 있다.

‘강서 금호어울림 퍼스티어’는 단지 앞 화곡로를 통해 올림픽대로, 공항대로 진출이 쉬워 수도권 전역으로의 이동이 용이한 편이다. 대중교통은 지하철 5호선 화곡역, 9호선 가양역과 가깝고, 서부광역철도 대장~홍대선의 강서구청역(가칭)이 인근에 조성될 예정이다.

교육시설은 반경 1.5km 거리 이내에 등서초를 비롯해 초등학교 3개소, 중학교2개소, 고등학교 5개소 등 학군이 위치하며 일대에 학원가도 밀집해있다.

이외에도 마곡, 디지털미디어시티(DMC), 여의도 등 주요 업무단지가 차량으로 20분 거리에 있고 우장산, 검덕산, 봉제산 등 산림이 형성돼 있다. 생활편의시설은 홈플러스, 이마트 및 CGV, 롯데시네마, KBS 스포츠월드 등이 근처에 있고 강서구청, 강서경찰서, 주민센터 등 관공서도 가깝다.

세대 내부에는 일부 벽체에 가변형 설계를 도입, 아이의 성장 등 세대별 여건 변화에 맞춰 실내공간을 효율적으로 배치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이외에도 생활 소음 감소 효과가 있는 층간소음 저감 자재, 게스트 하우스, 계절창고, 무인택배 시스템 등이 적용되며 단지 내 국공립 어린이집, 공동육아실, 어린이식당, 키즈 도서관 등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이 조성된다.



이재형 기자 silentrock@hankook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