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디어 마이 라이카’, 오는 9월 개막 예정…“창작극 지원 다섯 번째 결실”

지난 11일 뮤지컬 ‘디어 마이 라이카’의 제작사인 콘티(Con.T)의 이성모 대표(왼쪽)와 심영아 KT&G 사회공헌실장이 ‘KT&G 상상마당 대치아트홀’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KT&G 제공)
[주간한국 송철호 기자] KT&G가 창작 뮤지컬 지원사업 ‘제5회 상상 스테이지 챌린지’의 선정작을 발표했다. 최종 선정된 뮤지컬 ‘디어 마이 라이카’는 오는 9월부터 ‘KT&G 상상마당 대치아트홀’에서 선보일 예정이다.

상상 스테이지 챌린지는 열악한 수익 구조와 공연장 대관료 등의 이유로 지속적인 공연을 펼치기 어려운 작품성 있는 창작 뮤지컬을 발굴하고 지원하는 KT&G의 문화공헌 사업이다. KT&G 상상마당은 2017년부터 상상 스테이지 챌린지를 통해 창작극을 지원해 왔고 지금까지 뮤지컬 ‘더 픽션’, ‘로빈’, ‘메리셸리’와 연극 ‘왕복서간’의 공연을 성황리에 마친 바 있다.

이번 제5회 상상 스테이지 챌린지에서는 국내 창작 뮤지컬을 대상으로 공모가 진행됐고 서류 심사와 인터뷰 심사를 거쳐 뮤지컬 ‘디어 마이 라이카’가 최종 작품으로 선정됐다. 선정작에는 제작비 1000만원과 KT&G 상상마당 대치아트홀 공연장 및 장비 이용 등 총 5000만원 상당의 혜택이 제공된다.

뮤지컬 ‘디어 마이 라이카’는 우주비행 후 동면에서 깨어난 주인공 라이카의 기억에 관한 스토리를 담은 창작극이다. 

지효석 KT&G 문화공헌부장은 “상상 스테이지 챌린지는 KT&G 상상마당이 가진 인프라를 활용해 우수한 창작 뮤지컬이 지속적으로 공연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지원을 통해 국내 공연문화 발전에 기여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송철호 기자 song@hankook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