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나나맛우유·요플레, 각 부문 15년·16년 연속 1위

바나나맛우유가 가공우유 부문 15년 연속 1위, 요플레가 떠먹는 요거트 부문 16년 연속 1위로 선정됐다. (사진=빙그레 제공)
[주간한국 송철호 기자] 빙그레 바나나맛우유와 요플레가 한국능률협회컨설팅(KMAC)에서 실시한 ‘2022 한국산업의 브랜드파워(K-BPI)’ 조사에서 가공우유 부문과 떠먹는 요거트 부문 1위로 선정됐다고 1일 밝혔다.

‘한국산업의 브랜드파워’는 한국능률협회컨설팅이 국내 최초로 개발한 브랜드 관리 모델로 대한민국 소비생활을 대표하는 각 산업의 제품 및 서비스, 기업의 브랜드 경쟁력 등을 측정하는 브랜드 평가제도다.

소비자 설문을 통해 브랜드 인지도와 선호도 등을 세부적으로 조사하고 각 항목을 지수화해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방식이다. 이번에 실시한 조사에서 소비자로부터 우수한 평가를 받아 ‘바나나맛우유’가 가공우유 부문 15년 연속 1위, ‘요플레’가 떠먹는 요거트 부문 16년 연속 1위로 선정됐다.

빙그레 관계자는 “바나나맛우유는 올해로 출시 48주년을 맞으며 기성세대와 추억을 공유하는 동시에 MZ세대(밀레니얼+Z세대)를 겨냥한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이어나가고 있다”며 “2016년부터 겨울마다 색다른 패키지로 옷을 갈아입는 시즈널 에디션을 선보이고 있고 올해에는 호랑이띠 해인 만큼 호랑이를 캐릭터화해 바나나맛우유에 담은 어흥 에디션을 선보였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11월부터 메타버스 플랫폼인 제페토의 CU제페토한강공원점에서 바나나맛우유를 구매할 수 있도록 해 가상현실에서도 바나나맛우유를 통해 색다른 재미를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바나나맛우유 유튜브 채널인 ‘안녕 단지’는 Z세대(1990년대 중반에서 2000년대 초반에 걸쳐 출생한 젊은 세대)의 능동적인 참여와 공감을 이끌어낸 소통의 장으로 인정받아 ‘2021 유튜브 웍스 어워즈(YouTube Works Awards)’에서 베스트 브랜드 크리에이터 부문 수상작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이 밖에 1983년 국내 시장에 처음 선보인 요플레는 과일 요거트 ‘요플레 오리지널’을 비롯해 국내 최초 프로틴 요거트 ‘요플레 프로틴’, 프리미엄 원물이 담긴 ‘요플레 토핑’ 등 트렌디하고 혁신적인 제품을 통해 시장 점유율 1위를 지키고 있다.

빙그레 관계자는 “바나나맛우유와 요플레는 많은 분들의 관심과 사랑 덕분에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국민 제품으로 자리매김했다”며 “지속적인 제품 개발과 마케팅 활동을 통해 소비자에게 친숙하면서도 새로운 브랜드로 다가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송철호 기자 song@hankook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