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넥티드카 기반 안전운전 구매 프로그램 ‘Safety Reward’ 출시

기아가 커넥티드카 기반 안전운전 구매 프로그램 ‘세이프티 리워드’(Safety Reward)를 출시했다. (그래픽=기아 제공)
[주간한국 송철호 기자] 기아는 4일 커넥티드카를 기반으로 수집되는 주행정보로 안전운전 습관을 유지해 차량 사고를 예방하는 구매 프로그램인 ‘세이프티 리워드’(Safety Reward)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세이프티 리워드는 기아 전용 리스·렌트 상품 ‘케이-솔루션’(K-Solution) 이용자가 커넥티드카 서비스 ‘기아 커넥트’(Kia Connect)에서 안전운전 점수를 80점 이상 달성하면 월 납입금 중 1만원 지원 혜택을 제공하는 커넥티드카 연계 구매 프로그램이다.

기아는 이번 프로그램이 운전자의 안전운전을 독려해 교통안전 문화 정착에 기여하고 월 납입금에 대한 부담도 경감해 소비자의 높은 호응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케이-솔루션은 기아가 지난해 11월 현대캐피탈과 함께 출시한 자동차 운용형 리스·렌트 상품으로 ▲모닝 ▲레이 ▲스팅어 ▲K9 ▲모하비 등의 차량 이용자 대상으로 특화된 혜택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공식 제휴 프로그램이다.

세이프티 리워드는 케이-솔루션의 커넥티드카 데이터를 활용한 첫 번째 서비스로 이용 희망자는 차량 출고일로부터 3개월 이내에 기아 커넥트 앱에 가입하고 현대캐피탈 앱 2.0에서 커넥티드카 서비스 연동에 동의해야 한다.

구체적으로 차량 출고 후 12개월 차가 되는 달 1일의 안전운전 점수가 80점 이상이면 다음 1년간 매달 월 납입금 1만원을 지원받고 이후 12개월 차가 되는 시점마다 안전운전 점수를 산정한다.

안전운전 점수는 운전자의 ▲급가속 ▲급감속 ▲급출발 ▲심야주행 이력 등을 기준으로 기아 커넥트 앱에서 100점 만점의 점수로 환산되며 60개월 리스·렌트 이용자의 경우 최대 48만원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기아 관계자는 “안전운전을 생활화하는 고객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담아 커넥티드카 데이터를 활용한 구매 프로그램을 마련하게 됐다”며 “향후 해당 프로그램 대상 차종을 확대하고 고객의 관점에서 꼭 필요한 상품을 개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기아는 세이프티 리워드 외에도 케이-설루션 이용자들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모닝과 레이 이용자는 1년간 매월 90리터에 한해 리터당 300원의 주유비를 절약할 수 있고 ▲스팅어 ▲K9 ▲모하비 이용자는 횟수 제한 없이 ▲광택 ▲유리막 코팅 ▲실내 클리닝 등 프리미엄 차량케어 서비스를 최대 69%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다.

이 밖에 기아는 이용자가 만기 3개월 전후로 기아 승용 전기차를 리스·렌트 상품으로 재이용하면 첫회차 월 납입금 200만원을 지원하고 있다. 앞으로도 기아는 전기차 라인업 확대에 따른 소비자 맞춤형 서비스를 확대해나갈 예정이다.



송철호 기자 song@hankook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