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은 21일 오전 김진욱 초대 공수처장에 임명장을 수여했다.
[주간한국 주현웅 기자] 이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출범만 남았다. 문재인 대통령은 21일 김진욱 초대 공수처장 후보자에 대한 임명안을 재가했다. 김 공수처장의 임기는 이날 바로 시작된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9시 10분쯤 김 공수처장 임명안을 재가했다. 이어 오전 11시 청와대에서 김 공수처장에게 임명장을 수여했다.

앞서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는 지난 20일 오후 전체회의를 열어 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경과보고서 채택의 건을 의결했다.

문 대통령은 임명장 수여와 함께 검찰 등 권력기관에 대한 견제를 당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써 앞으로는 공수처 출범에 속도가 더해질 전망이다.

지난달 10일 문 대통령은 "2021년 새해 벽두에는 공수처가 정식으로 출범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한 바 있다.



주현웅 기자 chesco12@hankook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