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 금호어울림 더프라임' 등 경기도 단지 4곳 분양

안성 금호어울림 더프라임 조감도. (사진=금호건설 제공)
[주간한국 이재형 기자] 인상률이 제한돼 임대료가 시세 보다 저렴한 편인 경기도 소재 민간임대 아파트 단지들이 잇따라 분양에 나선다.

금호건설은 안성시 당왕동 121번지에 10년 민간임대아파트 ‘안성 금호어울림 더프라임’의 견본주택 방문예약을 27일부터 받는다. 지하2층 ~ 지상 29층, 12개 동, 전용면적 59~84㎡, 총 1240세대의 대단지로 구성된다. 전 세대 남향 위주로 설계돼 조망 및 일조권이 우수하며 기존 임대아파트와 달리 대단지에 걸맞는 대규모 커뮤니티와 공원형 조경이 시공되는 등 금호어울림 브랜드 아파트로 지어질 예정이다. 도보거리에는 안성초·중·고와 한경대, 중앙대 안성캠퍼스가 인접해 있으며 단지 1.5km 이내 11개 초·중·고교가 위치하고 성당사거리네 학원밀집가 이용도 편리하다.

중흥건설은 경기도 동두천 송내동에 10년 민간임대아파트 ‘동두천 중흥S-클래스 헤라시티’를 오는 10월 공급할 예정이다. 지하 2층~지상 26층, 근린생활시설, 어린이집, 피트니스센터, 실내 스크린 골프연습장을 포함한 5개 동, 전용 75~84㎡, 총 466세대 규모로 지어진다. 지행역에서 GTX-C노선이 지나게 될 덕정역까지 한 정거장 차이이다. 송내초, 송내중앙중, 동두천중앙고, 이담초, 지행초, 동두천외고 등이 단지 가까운 학세권 단지이며, 롯데마트와 CGV 등 쇼핑·여가시설도 인근에 위치해 있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경기도 시흥시 장현동 일원에 시흥장현 A-6블록 LH 국민임대 아파트’ 입주자를 모집한다. ‘시흥장현 A-6블록’은 국민·영구임대 혼합 단지로 총 1058세대로이며 이번 분양에서 국민임대 708세대를 공급한다. 전용면적은 29~46㎡이며 장현초등학교, 장곡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가 인근에 위치한다. 시흥시청 행정타운과 장곡동의 생활 환경을 누릴 수 있고 군자봉 둘레길, 시흥경찰서(0.2km)와도 가깝다.

경기도 양주시 옥정지구 A19-2블록에는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전용면적 60~85㎡. 1304세대도 공급될 예정이다.

민간임대주택은 임대 보장기간을 최대 10년까지 허용하고 임대료 상승률은 5% 이내로 제한하는 등 장기 거주의 이점을 바탕으로 최근 분양시장에서 잇따라 호조를 보이고 있다. 앞서 장기임대 형태로 공급된 '용인 수지구청역 롯데캐슬 하이브엘'은 227대 1, ‘양원역 금호어울림 포레스트’는 47.87대 1의 평균 경쟁률을 기록했다. 분양업계 관계자는 “최근 전세가격이 크게 오른 데 이어 전세 자금 대출까지 막히면서 자금 마련이 쉽지 않은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민간임대주택으로 모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재형 기자 silentrock@hankook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