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까지 가정용 가구 신제품 10여 종 론칭 쇼케이스 방송 진행

현대리바트의 라이브 커머스 장면. (사진=현대리바트 제공)
[주간한국 이재형 기자] 토탈 인테리어기업 현대리바트가 가구 신제품도 온라인 라이브 방송에서 홍보하는 등 라이브 커머스 홍보 영역을 넓히고 있다.

현대리바트는 가구 업계 최초로 신제품 론칭 쇼케이스를 라이브 방송으로 진행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현대리바트는 지난달 16일 ‘브루트 가죽 소파’ 신제품 론칭 방송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린느 슬라이딩 옷장’, 아동용 가구 ‘로넌 시리즈’ 등 제품을 10회 방송을 통해 홍보했으며 앞으로 연말까지 5회 이상 방송을 추가로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신제품 론칭 쇼케이스 방송은 현대리바트의 공식 라이브 커머스 채널 ‘리바트 LIVE’에서 진행된다. 방송은 리바트몰 홈페이지와 앱을 통해 시청 가능하다. 방송에서는 소파, 식탁, 침대 등 출시를 앞둔 가정용 가구 신제품을 소개하고, 사전 예약 형태로 판매한다.

이처럼 라이브 커머스 영역을 확대한 건 영상 콘텐츠를 통한 시각적 효과가 탁월하다는 판단에서다. 가구의 특성 상 크기, 배치, 색상 등을 사진과 글로 전달하는데 한계가 있었는데, 영상과 실시간 소통을 통해 현장감을 전달하고 고객들의 구매 결정에 도움을 주고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올해 10월까지 현대리바트의 라이브 커머스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0배 이상, 누적 시청자 수는 5배 이상 증가했다.

한편 현대리바트는 지난 7월 업계 유일하게 198㎡(60평) 규모의 라이브 방송 전용 자체 스튜디오를 마련하며 라이브 커머스 관련 투자를 확대한 바 있다. 용인시 수지구에 위치한 이 스튜디오는 거실, 침실, 주방 등 공간 콘셉트에 따라 마련된 모델하우스 쇼룸으로 구성, 신제품과 수준 높은 마감 품질 등을 선보일 수 있게 했다.

제작된 방송 영상들은 리바트몰 홈페이지와 앱에서 언제든 다시 시청할 수도 있다. 현대리바트 관계자는 “구매하려는 제품의 정보를 얻기 위해 온라인 상에서 방송을 다시 보는 고객들이 많다”며 “방송 종료된 영상들도 검색과 다시 보기 기능을 적용해 누구나 편리하게 정보를 접할 수 있도록 영상 데이터 베이스(DB)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현대리바트 관계자는 “라이브 커머스 자체 인프라 구축 등을 통해 방송 횟수를 주 2~3회까지 확대하고, 방송 플랫폼도 리바트몰 외에 현대H몰, 유튜브, 소스라이브 등 다양한 미디어 커머스 플랫폼으로 늘려나갈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폭발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온라인 가구 시장 공략을 위한 다양한 시도를 지속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재형 기자 silentrock@hankook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