걷기 문화 권장 취지...내달 10일까지 행사

[주간한국 이재형 기자] 구리시와 문화재청은 20일부터 ‘왕의 숨결을 따라 걷다! 동구릉 스탬프 투어 챌린지’를 운영한다.

‘동구릉 스탬프 투어 챌린지’는 조선왕조 7명의 왕과 10명의 왕비·후비가 잠들어 있는 동구릉을 걷는 행사다. 10월 20일부터 11월 10일까지 기간 동안 동구릉의 울창한 숲길을 걸으며 산림욕을 즐기면 추첨을 통해 경품이 제공된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상황에서 시민들에게 신체활동 프로그램과 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하는 취지로 추진됐다. 구리시는 총 9기 능 중 7기 이상의 능을 걷고 미션을 달성한 1000명에게 5000원 상당 모바일 기프티콘을 제공한다.

챌린지 참여는 모바일 앱 워크온(WalkOn)을 다운받아 G구리시 공식 커뮤니티 ‘함께 걸어요! 구리’를 가입하고 커뮤니티 내에서 진행되는 ‘동구릉 스탬프 투어 챌린지’에 ‘참여하기’버튼을 누르면 된다.

안승남 구리시장은 “이번 걷기 챌린지가 세계문화유산 동구릉에서 역사의 향기를 느끼고 걷기를 실천하는 문화가 정착되는 계기가 될 수 있기를 바란다”며 “많은 시민들이 다양한 걷기 챌린지를 통해 건강을 챙길 수 있도록 시에서도 적극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구리시 동구릉 걷기 챌린지 홍보 포스터. (사진=구리시 제공)





이재형 기자 silentrock@hankook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