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 연합뉴스 )
[주간한국 박병우 기자] 미국의 5월 소비자물가(CPI) 상승률이 전년대비 4.7%까지 치솟을 것으로 전망됐다.

모건스탠리는 10일(현지시간) 발표 예정인 미국의 5월 CPI 상승률이 전월의 직전수치 대비 오름폭보다는 둔화되겠으나 상승 흐름은 지속될 것으로 7일 전망했다. 전년대비 상승률 4.7%로 4월의 4.2%를 웃돌 것으로 예측했다.

변동성이 큰 식료품과 유류를 제외한 근원CPI 상승률도 전년동월대비 3.5% 상승해 4월의 상승률 3.0%를 상회할 것으로 관측했다.

한편 지난주 발표된 5월 비농업 고용은 55만9000명이 증가, 시장 예상치인 67만5000명 증가를 밑돌았다. 조기 긴축 불안감이 진정되며 미국 국채 수익률은 소폭 하락하고, 주가는 상승세를 기록한 바 있다.

이에 따라, 5월 CPI 발표에 대한 시장의 반응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글로벌 분석기관 BCA리서치는 "앞으로 몇 개월 더 인플레이션 고공 행진이 나타날 수 있으나 내년말 금리 인상 시나리오는 변함이 없다"고 밝혔다. 또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최대 고용 목표가 달성될 때까지 현재의 통화기조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박병우 기자 pbw@hankooki.com